2019-08-21 22:38 (수)
[동행] 지란지교(芝蘭之交)를 꿈꾸며 첫 힐링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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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지란지교(芝蘭之交)를 꿈꾸며 첫 힐링트레킹!
  • 김수남 기자
  • 승인 2019.05.18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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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우정의 3인방, 주전골에서 우정 다지기..
춘천일심회 양띠 3인방 첫 설악산 힐링트레킹!

[KNS뉴스통신=김수남 기자] 지난15일 이른 아침부터 40년의 우정을 이어가며 지란지교를 꿈꾸는 양띠 3인방의 설악산의 주전골 힐링 트레킹에 동행했다.

오랜만에 찾은 인제군 한계리 내설악에 위치한 "장수대"는 6.25의 치열한 전투를 회상하며 전몰 장병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뜻에서 명명한 곳으로, 설악 전투의 대승을 기념하고, 주변의 대승폭포, 옥녀탕, 가마탕, 한계산성, 하늘벽을 찾아드는 관광객들의 휴식처로 세워진 한식 건물로 규모나 건물구조는 근래에 보기드문 훌륭한 산장이라는 호평이다. 

현재 "장수대"는 보수공사를 위해 출입이 통제된 상태이다.<사진=김수남 기자>
KNS가 만난 40년 우정으로 지란지교를 꿈꾸는 3인방, 좌로부터 안영태, 김기홍, 정재연씨를 만났다.<사진=김수남 기자>

양양고속도로의 개통과 더불어 매년 단풍 시즌이면 차량정체로 혼잡했던 설악산국립공원의 한계령을 경유하는 국도 44호선 도로는 평일에도 차량통행이 한적하다.

설악산 한계령을 넘을 때 꼭 한번은 들렸다 가는 한계령 정상의 국민휴게소<사진=김수남 기자>

한계령 정상을 지나 설악산국립공원 남쪽에 있는 오색약수터에서 선녀탕을 거쳐 점봉산(1,424m) 서쪽 비탈에 이르는 계곡으로 계곡미와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주전골"은 골이 깊어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는 주전골은 용소폭포 입구에 있는 시루떡바위가 마치 엽전을 쌓아 놓은 것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옛날 이 계곡에서 승려를 가장한 무리들이 위조 엽전을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는 사계절 느낌이 다른 "주전골" 계곡 트레킹을 시작했다.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의 슬픈 전설을 담고 있는 "용소폭포"<사진=김수남 기자>
사진=김수남 기자

설악산의 비경을 한껏 뽐내는 천불동 계곡의 축소판인 주전골 입구에 우뚝 솟아있는 "독주암"의 절경에 단풍으로 물든 가을 주전골과는 달리 싱그런 봄의 기운이 감도는 절경에 탄성이 나온다.

설악산의 비경을 한껏 뽐내는 천불동 계곡의 축소판인 주전골 입구에 우뚝 솟아있는 "독주암"<사진=김수남 기자>
"독주암"을 배경으로 그들은 다짐한다. 홀로 앉을 수 있는 독주암에 더불어 쉴 수 있고, 기댈 수 있는 친구의 자리가 되기를...<사진=김수남 기자>

주전골의 "금강문"은 불교에서는 잡귀가 미치지 못하는 수호신이 지키는 문을 말하며, 이곳 금강문에서는 소원을 말하고 통과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금강문"에서 그들이 말하는 "친구"는 "가르쳐서 같이 가는 존재가 아닌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먼 발치에서 지켜 보면서 동행할 수 있는 친구", "벗의 허물을 덮고, 담아주며 갈 수 있는 친구"가 오랜 포도주처럼 방순한 맛을 지키며 갈 수 있다는 진리를 믿으며 그들의 우정을 재확인한다.

주전골 금강문에서 향후 40년의 우정을 다짐한다.<사진=김수남 기자>

앞으로 이들의 우정이 지초와 난초처럼 맑고, 두터운 벗으로 평생 이어지길 바라면서 지난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뤘던 주전골의 가을을 올해도 기대 해 본다.

사진=김수남 기자

김수남 기자 hub33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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