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5 10:43 (일)
서울시, '차량공유시대' 앞당긴다…2022년까지 나눔카 1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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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차량공유시대' 앞당긴다…2022년까지 나눔카 1만대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9.05.13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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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카 3기 사업자 모집, 제도적 기반강화로 ‘準대중교통수단’으로 격상 추진
청년창업자, 저소득층 등 사회적 배려계층 재정지원 및 ‘동네카’ 사업모델 도입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서울시는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인 ‘나눔카’ 운영을 시작한지 만 6년을 맞아 ‘3기 사업’에 들어간다.

이번 3기 사업은 이용 지점, 차량 수를 늘리는 것은 물론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재정지원, 편도서비스 활성화, 차량 안전 확보 등을 골자로 한다.

시는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사업자 모집 공고를 진행해, 5월 말까지 최종 사업자를 선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3기 사업(2019년 6월~2022년 5월)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제도적 기반 강화 통해 나눔카를 準대중교통수단화 추진

서울시는 이번 3기 사업에서는 1만대 확대를 기치로 내걸고 기존의 2개 사업자에서 3~4개 사업자로 사업자 수를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서울특별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가 최근 개정해 공영주차장 및 공공 부설주차장에 최소 1면 이상 나눔카 주차구역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기존에 나눔카 주차면이 없었던 공영주차장 55개소와 공공기관 부설주차장 102개소를 합해 최소 157면 이상의 나눔카 주차면이 새롭게 확대된다.

더불어 각 자치구도, 조례개정을 통해 위와 같은 내용을 시행할 예정으로, 향후 시립 및 구립 공영주차장, 공공기관 부설주차장 내 나눔카 전용주차면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립 공영주차장은 나눔카 사업자가 50%범위 내에서 할인요금으로 이용 중이며, 민간주차장 대비 요금 2~3배 저렴하다.

또한, 민간건물에서도 나눔카를 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구역 확대를 위해, 내년 연구용역을 거쳐 나눔카 주차면 설치시 기업체에게 제공하는 교통유발부담금 경감률을 현행 10%에서 최대 3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아울러 2021년도에는 ‘나눔카 1만대 시대’에 걸맞은 전담 지원체제(가칭 나눔카 SOS지원센터)도 새롭게 구축할 예정이다.

전문인력 6~7명으로 구성해 사업 기획 지원, 전기차 충전시설 등 각종 인프라 현장지원, 민관거버넌스 캠페인 지원, 상담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청년창업자, 장애우, 저소득층 등 사회적 배려계층 대상 할인지원 대폭 확대

차를 구입할 형편이 여의치 않은 사회적 배려계층에게도 나눔카를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내년부터 서울시 청년수당 지급대상자 중 창업희망자를 반기별로 250명 선정해 6개월간 나눔카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매년 상·하반기 2회, 나눔카 할인혜택을 원하는 청년수당 수급자 중 창업희망자는 청년청 청년지원센터에 신청을 하면 대상인원을 선정해 사업자에게 명단을 통보하는 방식이다.

2020년부터 장애우, 저소득층 대상 나눔카 할인혜택도 확대된다. 기존 월 1만원 수준이었던 혜택을 월 2만 원 이상 수준(50%할인 제공)으로 강화해 사회취약계층의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동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동네카’를 활성화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도 도입한다.

이 사업을 통해, 기존에 나눔카가 부족했던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나눔카 주차구역을 쉽게 확보하고 동네 중심의 차량공유 문화를 활성화시키는 일석이조 효과를 꾀한다.

자기 소유 주차장을 나눔카 주차면으로 제공시, 사업자를 통해 일정한 할인을 제공받고, 해당 나눔카를 이용하는 동네 주민들(동일 행정구역(동) 거주자)도 부가적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자 간 공동이용 가능한 통합 편도존 구축으로 편도서비스 활성화

현재 차량 1대당 일 평균 이용횟수가 1∼2회밖에 되지 않아 이용 효율 개선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이용자 본인이 대여한 장소에 다시 반납해야 하는 왕복서비스와는 달리, 차량을 이용하고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 반납하는 편도서비스 활성화는 나눔카가 나아가야 할 궁극적인 지향점이다.

편도서비스 활성화시 첫 번째 이용자가 A지점에서 B지점까지 이용하고, 두 번째 이용자가 B지점에서 C지점으로…, 마지막 이용자가 다시 A지점으로 반납하는 식으로 공유가 활성화돼 이용자 편의 및 효율이 증대된다.

이를 위해, 2020년 1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나눔카 주차면(전체 주차면수의 10%이상 의무확보)을 사업자 간 공동이용이 가능한 통합 편도존으로 운영해 이용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한양도성 녹색교통지역 내 창경궁로, 충무로, 퇴계로 등 도로공간 재편에 따라 생겨나는 여유공간을 활용한 노상주차장 일부를 나눔카 편도존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편도서비스를 활성화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나눔카 이용요금 인하의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양도성 내부 녹색교통지역 나눔카 전기차 비율, 2022년 70% 목표

서울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친환경 차량인 전기차 보급도 확대된다. 

현재 전기차 보급 확대의 최대 걸림돌이 충전시설 부족으로 지적됨에 따라, 필요예산을 확충해 충전시설 설치를 대폭 지원한다.

또한, 녹색교통지역인 한양도성 내부에는 특별히 나눔카 전기차량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2022년까지 전기차 비율을 70%로 끌어올려 도심 대기질 선에 기여하고 친환경 교통정책을 선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신차 구입 및 차량교체시, 첨단주행보조시스템(ADAS)이 도입된 차량을 대폭 확대해 이용자의 안전성을 강화한다.

내년에는 나눔카 사업성과(승용차 구매 억제효과 및 자차 이용 감소 효과 등)에 대한 최근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첨단주행보조시스템(ADAS)은 운전자의 운전에 도움을 주는 보조 시스템으로서 적응형 사각지대 모니터링, 차선 이탈 경고, 나이트 비전, 차선 유지 보조 및 충돌 경고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나눔카 3기 사업은 2019년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3년간 진행되며, 협약내용의 이행 실적 등을 평가해 1년 단위로 재협약을 체결한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2022년까지 나눔카 1만대 확보를 목표이다”며, “언제 어디서나 ‘내 차’처럼 편리하게 이용하는 시대를 열어 나눔카가 새로운 대안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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