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OCHA)은 7일 시리아 북서부에서 전투에서 최근 1주일동안 15만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반체제파의 거점인 이 지역에서는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폭격이 격화하고 있다.
OCHA대변인 데이비드 스완송(David Swanson)씨는 AFP에 이 1주일만에 알레포(Aleppo)현과 이드 리브(Idlib)현에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15만 2000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설명. 또 OCHA의 발표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는 공습이나 포격의 심화로 12개의 병원과 10개의 학교가 기능 부전에 빠졌다.
인구 약 300만명의 이 지역은 시리아 정부와 동맹 관계에 있는 러시아와 반체제파를 지원하는 터키가 지난해 9월 완충 지대 설치에 합의한 이후, 정부군의 대규모 공세를 피했다. 그러나 올해 1월 국제 테러 조직 알 카에다(Al-Qaeda)산하 조직을 기반으로 한 반체제 연합"타하리르 알 샤무 기구(HTS)"가 동현 전역을 완전 장악. 이후 폭격이 격화되고 있다.
재영 NGO"시리아 인권 감시단(Sy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에 따르면 8일 연속 폭격이 실시된 7일 폭격과 포격의 민간인 1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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