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2018년에 미군 내에서 보고된 성폭행 피해 건수가 지난 몇년과 비교해서 증가한 것으로 미 국방부 연례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패트릭 샤나항(Patrick Shanahan)국방 장관 대행은 2일 미군 내 성폭력에 대한 조치의 엄격화를 표명했다.
2018년 국방부의 피고용자가 신고한 성폭행의 건수는 남녀 통틀어 7623건으로 2017년부터 13%증가했다.군대 내의 피해자 가운데 신고를 하는 것은 3명 중 한명만으로 추정되며, 실제 피해 건수는 신고 건수의 3배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나한씨는 "성폭력과 섹슈얼 해러스먼트(성적인 괴롭힘)가 과제로서 남아 있는 것은 명백하다"라고 표명."솔직히 우리는 스스로 혹은 서로에 대한 기준이나 기대에 부응하는 행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에 성폭행이나 원하는 없는 성적 접촉을 받은 국방부의 여성 근로자 비율은 6.2%로 2년 전의 4.3%에서 상승.피해 보고가 가장 많았던 것은 해병대에서 지난해 성적 폭행을 신고한 여성의 비율은 약 10.7%였다. 이 비율은 해군에서는 7.5%, 기타 부문에서는 더 낮았다.남성의 성폭행 피해 신고는 전 부문에서 0.7~0.8%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자가 될 위험성이 가장 높은 것은 젊은 여성이었고 가해자의 대부분은 피해자와 동등하거나 약간 위의 저위계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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