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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노숙인 결핵관리시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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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노숙인 결핵관리시설 방문
  • 김린 기자
  • 승인 2019.05.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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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2일 열린 ‘제9회 결핵예방의 날 - '결핵없는 사회 건강한 국가' 행사에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3일 노숙인 결핵관리시설인 서울 용산구 미소꿈터를 방문했다.

미소꿈터는 노숙인 결핵환자, 결핵(의심) 감염인을 관리하는 시설로 복약지도, 숙식제공, 현장상담 및 응급(일시)보호 및 병원치료, 주거지원 등의 연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노숙인, 쪽방 주민은 식사가 불규칙적이고 밀집된 공간생활로 결핵발병 위험이 높은 취약대상이며 알콜 중독 등 동반질환과 잦은 거주지 이동으로 지속관리가 어려워 치료중단에 따른 추가전파 가능성도 높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현장 간담회를 통해 “전국 1만 1000여 명에 달하는 노숙인의 결핵 조기발견과 철저한 환자관리는 결핵 후진국 오명을 벗기 위해 강화해야 하는 결핵정책의 사각영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6개월 이상 지속적인 복약관리를 통한 치료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가장 시급하기 때문에 지역 내 민간-공공, 돌봄-자활-의료기관 간 민관협력으로 취약계층 결핵관리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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