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경자청 시장개척단, 베트남·싱가포르서 600만불 계약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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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경자청 시장개척단, 베트남·싱가포르서 600만불 계약성과
  • 장세홍 기자
  • 승인 2019.04.30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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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인트인 MOU체결 모습. <사진=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2~26일까지 5일간 대구경자구역 입주기업 10개사로 구성된 호치민(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종합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상담추진액 1500만불, 계약추진액 600만불(확정계약액 300만불)의 성과를 올렸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대구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추진해 총 84개 현지기업과 상담을 진행했다.

내방한 바이어들은 현지에서 대형마트 등 사업을 직접 운영하거나 의료법인 관계자, 제품을 공급하는 중간딜러(dealer)로 구성됐으며, 참가한 대부분의 지역기업들에 대해 독점계약을 희망하는 등 대구경자구역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체액분석기 및 분석알고리즘’을 생산하는 (주)인트인은 베트남의 ‘의료컨설팅 및 투자컨설팅’을 하고 있는 M사와 이인선 청장의 입회하에 제품구매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동사는 최종 납품을 위한 본 계약을 올해 5월중에 완료할 예정이며, MOU체결과 동시에 동 베트남 회사에 3년간 300만불(약 35억원) 규모의 수출을 위한 주문을 받았다.

㈜인트인은 싱가포르의 I사와 2년에 100만불 수출계약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국가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J사에서도 판매독점권 요청을 받는 등 여러 업체에서 러브콜을 받은바 있다.

유압기어펌프 전문제조업체인 ㈜조양은 베트남 ‘유압제품 총판업체’인 C사와 6만불 발주계약을 확정받았으며, 향후 2개월간의 제조기간을 거쳐 올해 6월말경 선적할 예정이다.

한편 ‘잡채·떡볶이 등 냉동 즉석식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세연식품은 싱가포르에 52개 매장을 보유한 대형 유통업체 C사와 1만8000불 계약(총 500박스, 냉동잡채, 떡볶이 등)을 체결, 추가로 베트남 ‘H마트 업체’와는 통관문제와 현지판매가 가능하다는 확인이 이뤄지면 2만불 정도의 추가 계약이 예상된다.

이번에 처음 해외시장개척단에 참가한 업체 중 ‘한약 생산품을 위주’로 하는 (주)옥천당은 미세먼지 대처와 호흡기 건강에 좋은 제품(천원보옥, 홍삼스틱)과 씹어먹는 커피제품(구슬커피)을 선보여 바이어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자동차 Hot Melt Film, 방청제품’을 생산하는 경성화인켐(주) 등 참가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내방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지역제품의 우수성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단 행사를 주관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자구역 입주기업의 해외신규 거래선 확보를 위해 올해 11월경 일본(동경, 오사카)에 시장개척단 추가 파견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업의 해로사항 해결을 위한 ‘찾아가는 기업상담실 운영’, 법률, 회계, 경영자문 등 경영전반에 대한 ‘기업애로자문단 운영’, 그리고 기업관련 새로운 정보 제공을 위한 ‘News Letter 발송’ 등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내방한 해외 바이어들에게 직접 지역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현지에 진출한 대구은행과, 호치민 무역진흥센터(ITPC), 호치민 상공회의소(VCCI)를 방문해 지역기업의 우수성과 탁월한 기술력에 대한 홍보와 베트남진출에 따른 협조를 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경자구역 입주기업의 판로개척활동과 기업지원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임을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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