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프랑스 파리의 경찰 당국은 27일, 노트르담 대성당(Notre Dame Cathedral)대화재의 영향으로 주변의 주택과 사옥의 표면에 납의 먼지가 부착할 가능성이 있다며 먼지를 닦아내도록 권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850년 전에 건조된 대성당이나 분리된 첨탑(선두)이 이달 15일에 불탄 것에 따른 유해의 납의 분자가 방출된 것이 검증됐다. 납이 검출된 지역은 대성당 주변에 매우 집중돼 특히 화재 때 개방했을 가능성이 있는 옥내와 먼지가 쌓여 있던 곳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납 중독은 오랫동안 납에 노출돼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경찰은 위협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대성당 지붕이 화재로 훼손된 이후 급성 납 중독에 대한 보고는 없다.
경찰은 또 노트르담 인근 주민들에게 가옥과 집의 내부, 가구 등을 청소하고 와이퍼 류에서 먼지를 닦아낼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대성당 주변 정원 등 공공장소는 사람들을 납에 빠뜨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납 농도가 정상화될 때까지 폐쇄된다고 했다.
프랑스 환경 단체"로발데보와(Robin des Bois)"는 지난 화재로 지붕과 첨탑에 사용되고 있던 약 300톤의 납이 녹아 버렸다" 고 지적했다. 당국에 따르면 화재 시 불꽃 온도는 가장 높아 800도에 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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