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승임 기자]  목포공공도서관은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인 『2019학년도 훈민정음대학』학습자들의 현장체험학습을 신안군 일대에서 26일 실시하였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훈민정음대학’ 학습자 60여명이 선생님과 함께 처음으로 소풍을 가는 행사로, 지난 4일 개통한 천사대교와 천사섬 분재공원, 에로스 서각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천사섬 분재공원에서는 숲 해설사의 안내로 분재원 관람과 도서해양 지역의 기후에 맞는 자생식물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작은 운동회를 통해 그동안의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고 반별 응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나이 60이 넘어 학교에서 소풍을 간다고 생각하니 어젯밤 잠을 못 이루었다. 동무들, 선생님들과 함께 소풍을 가니 그 어떤 여행보다 설레였고 앞으로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공공도서관은 2012년부터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운영 기관으로 지정되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교과목 이외에도 시화전 참가, 소방안전교육 등의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내용을 제공하고 있다.

정승임 기자 happywoman11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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