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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석탑, 20년 보수정비 완료…30일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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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석탑, 20년 보수정비 완료…30일 준공식
  • 김린 기자
  • 승인 2019.04.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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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재청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의 해체 보수 작업이 20년 만에 걸쳐 준공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전라북도, 익산시와 공동으로 오는 30일 오후 2시 전북 익산 미륵사지에서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반파된 상태로 6층 일부까지만 남아 있었고 일제강점기인 1915년 무너진 부분에 콘크리트를 덧씌운 상태였다. 

이후 1998년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콘크리트가 노후됐고 구조적으로 불안정하다는 판단이 나와 1999년에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체보수가 결정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01년부터 석탑의 본격적인 해체조사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학술조사연구와 구조보강, 보존처리 등을 시행해 2017년 말 6층까지 석탑의 조립을 마쳤다. 완공된 석탑은 높이 14.5m, 너비 12.5m, 사용된 부재는 총 1627개로 무게는 약 1830톤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미륵사지 석탑은 최장기간 동안 체계적인 연구와 수리가 진행됐으며 국제적 기준에 따라 보수정비 과정을 이행함으로써 석조문화재 수리의 선도적 사례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추정에 의한 복원이 아닌 원래의 부재를 81%까지 최대한 재사용해 석탑의 진정성과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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