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린 기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노약자 등도 휠체어를 타고 천연기념물 동굴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공개 동굴을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단양 온달동굴(천연기념물 제261호)을 오는 2020년까지 내부 탐방로를 정비한다.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는 천연기념물 지정 동굴 8개소는 공개구간에 계단, 경사로 등이 많아 장애인과 노약자가 관람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문화재청은 “동굴 내 무장애 사업이 처음 시행되는 만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장애인 단체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거동 불편자의 현실적인 불편사항을 사전에 파악토록 할 예정“이라면서 ”나머지 천연기념물 공개동굴도 추가로 내부 정리를 확대해 문화재 관람 사각지대를 점차적으로 해소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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