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장학사업 협력 논의, 전적비 참배
[KNS뉴스통신=이춘식 기자] 신임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가 화천군을 찾는다.
화천군은 신임 쉬페로 시구테 월라싸(Shiferaw Shigutie Wolassa)
가 오는 17일 화천군을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사는 이날 최문순 군수를 예방해 화천군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또 상서면 적근산에 위치한 에티오피아 전적비도 참배할 예정이다.
한편, 화천군은 2009년부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 초·중·고·대학생 208명에게 연간 1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우수 현지 대학생을 선발해 명지대와 한림대에서의 유학을 후원 중이다.
에티오피아 장학사업은 척박한 땅에서 서서히 꽃을 피우고 있다.
지난해 현지 장학생 2명이 의대를 졸업 후 의사가 돼 화제를 모았다.
화천군은 오는 8월 현지를 방문해 장학금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신규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춘식 기자 wheel2158@naver.com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