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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정현안 논의하는‘정책조정회의’ 운영...부서장벽 허무는 '실질적 토론'으로 협업행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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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정현안 논의하는‘정책조정회의’ 운영...부서장벽 허무는 '실질적 토론'으로 협업행정 기대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9.04.14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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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지난 12일 첫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허가민원 사전예고제’에 관련한 쟁점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청주시가 유동적이고 복잡한 행정환경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책조정회의’를 운영한다.

시는 첫 번째 정책조정회의를 지난 12일 오전 9시 소회의실에서 열고, ‘허가민원 사전예고제’에 관련한 쟁점사항을 논의했다.

김항섭 청주시 부시장 주재로, 감사관, 정책기획과, 민원과, 도시계획과, 건축디자인과 및 4개 구청 건축과가 참석했고, 발제는 청원구청 건축과장이 했다.

1시간 가량 이어진 회의는 발제시간을 빼고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사전예고제와 관련해 행정력 낭비 문제, 구(區)간 형평성 문제, 과도한 규제라는 논란에 대한 견해 등을 열띠게 논의했다.

김 부시장은 “정책조정회의는 현안과제에 대해 격의 없이 난상토론 함으로써, 부서 간 불통의 상징인 ‘칸막이 행정’을 타파하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라며, “이는 곧 시민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시민중심 행정혁신이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정책조정회의는 오는 26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융․복합적 정책과제에 대해 조직 공동체가 함께 공유하고 이해하는 자리인 ‘정책조정회의’는 조직 내 분야별 전문 자문인력을 가동하고, 필요시에는 외부 전문가도 함께해서 집단지성을 활용해 문제해결에 이르는 길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효과적이고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보고가 아닌 토론 중심이고, 회의는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하되, 부서에서 회의 개최를 요청하거나 현안이 발생했을 때에도 개최가 가능하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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