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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생리활성 우수 ‘흑도라지청’ 특허 기술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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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생리활성 우수 ‘흑도라지청’ 특허 기술 이전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9.04.12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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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블루베리영농조합법인, 아린맛 감소 '흑도라지청' 상품화 예정
충북농업기술원은 ‘아린 맛이 제거된 흑도라지청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기술을 지난 11일, 강원블루베리영농조합법인과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충북농기원>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흑도라지청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기술을 지난 11일, 강원블루베리영농조합법인과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중개로 기술이전 된 특허는 아린 맛이 제거된 '흑도라지청'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도라지를 쪄서 숙성하는 공정을 통해 만든 '흑도라지'는 사포닌 함량이 2.1배, 총폴리페놀 함량이 3.2배 증가했다.

청은 흑도라지 추출액과 쌀 올리고당, 배즙, 아로니아즙을 혼합해 농축한 것으로, 생리활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먹기 좋고 맛도 우수하다.

기술이전업체인 강원블루베리영농조합법인(대표 임기찬)은 블루베리분말과 농축액, 생도라지청과 젤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이전 받는 '흑도라지청' 제조기술을 활용해 기존 제품의 품질향상, 먹기 편한 스틱형 제품 등,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제품으로 상품화할 계획이다.

도라지는 미세먼지로 인해 악화될 수 있는 기관지 관련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생리활성과 기호도가 우수한 도라지 잎차와, 흑도라지 곤약젤리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기술을 농식품가공업체에 기술 이전한 바 있다.

친환경연구과 윤향식 식품개발팀장은 “앞으로도 지역특화작목의 소비 촉진을 위해, 현장에서 실용화될 수 있는 기능성 식품 소재 및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개발된 기술이 조기 상품화된다면 관련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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