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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독거세대 대상 ‘동행! 사랑의 반려식물’ 사업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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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독거세대 대상 ‘동행! 사랑의 반려식물’ 사업 호평
  • 이승환 기자
  • 승인 2019.04.10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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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조사결과 공기정화, 우울감·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 반려식물 호평(부착문구)<사진=광주동구>

[KNS뉴스통신=이승환 기자]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라고 이름을 ‘대박이’라고 지어줬어요. 꼬박꼬박 물도 주고 잎사귀도 닦아주면서 좋은 말도 해줘요.”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저소득 독거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동행! 사랑의 반려식물’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동구는 ‘4060 위기독거남 희망프로젝트’ 일환으로 독거세대 260가구에 관음죽 등 반려식물 보급사업을 펼치고 올해 3월 사업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198명 중 91%(180명)가 공기정화 등 환경변화에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우울감·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됐다는 답변도 88%(174명)에 달했다. 86%(170명)는 기존1촌 결연사업과 시너지효과를 줬다고 답하는 등 두루 만족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동구는 꽃·열매식물 추가지원, 전문적 원예치료교육 실시 등 조사에서 개진된 의견을 반영해 반려식물 보급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반려식물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과 수고로 건강관리, 정서적 안정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체가구 중 40%를 차지하는 독거세대에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환 기자 knskj10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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