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양균 기자] 화천군이 2019년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수립해 질 높은 행정 서비스 제공에 나서며 민원인의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관련 법률과 지침에 따라 수요자 중심 서비스, 공정 신속처리, 민원공무원 역량강화, 쾌적한 민원환경 조성 등의 분야에서 대대적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수요자 중심 환경조성 차원에서 읍·면 주민센터에 사망신고 시 금융, 토지, 세금, 연금 등 상속재산 조회를 한 번에 통합해 신청할 수 있게 되어 유가족의 편의를 제공하여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산지원 서비스 역시 읍·면 주민센터에서 통합 신청이 가능해진다.

결혼, 출생, 교육, 취업 등 ‘정부24’가 제공하는 9만여 종의 정부 서비스 중 민원인이 수령 가능한 서비스를 개인별로 알려주는 ‘알려드림e'제도도 도입된다.

공정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서는 ‘민원 1회 방문처리제’를 비롯해 사전심사제도, 민원처리 마일리지제 등이 시행된다. 특히 군민의 생명과 안전과 관련한 긴급민원은 민원실에서 군수에게 직접 보고하고, 군수가 해당부서에 조사와 처리를 지시할 수 있는 ‘긴급민원 처리체계’가 구축된다.

아울러 다양한 장애인 등 사회약자 배려창구가 운영되며, 민원인 전용 컴퓨터, 프린터, 팩스, 복사기 등이 비치된다.

화천군은 각 실·과·소 및 각 읍·면에 10일까지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통보하고, 홍보키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민원인이 수 차례 군청을 방문하는 불편을 없애고,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양균 기자 gyun32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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