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춘식 기자] 양구군은 10일부터 5월 9일까지 미끼 형태로 된 야생동물 광견병 예방약을 집중 살포한다.
미끼백신 살포는 야생동물들이 광견병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함으로써 가축과 사람이 광견병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다.
군은 이 기간 동안 미끼백신을 양구읍 9천개, 남면 1만개, 동면 6천개, 방산면 4천개, 해안면 1천개, 2사단 5천개, 21사단 5천개 등 총 4만개 살포한다.
살포지역은 한우 사육 축사와 인접한 야산, 축사와 인접하면서 너구리 등 광견병 매개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논과 밭, 산책로, 하천변, 2사단 및 21사단 주변 등이다.
군은 각 살포지마다 6~7개씩의 미끼백신을 살포하고, 살포요원들이 미끼백신을 살포할 때 목장갑과 비닐장갑 등을 착용해 미끼백신에 사람의 체취가 묻지 않도록 주의하여 살포할 예정이다.
또한 살포 후 6일, 14일, 30일째에 각각 섭취량을 확인해 미끼백신을 섭취한 양을 확인·기록하고 살포 후 30일째 되는 날 남은 미끼백신을 수거하여 소각한 후, 폐기 처분한다.
이춘식 기자 wheel21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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