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서원 / 설립자 구천 이세필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행사
[KNS뉴스통신=최영식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7일 오전 11시 용산서원 경내에서 유림 및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용산서원 삼진다례제’를 봉행했다.
삼진다례제는 후학 양성과 지역 교화에 힘쓰셨던 구천 이세필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음력 3월 3일 삼짇날에 봉행되어 오고 있다.
이날에는 최지열 용산서원 원장이 초헌관으로 제향 첫잔을 올렸으며, 아헌관과 종헌관에는 최석찬 동해시의회 의장과 이석희 경주이씨 종친회 동해지부 부회장이 맡아 제례를 진행했다.
한편, 동해시 효자로 583(쇄운동) 일원에 위치한 용산서원은 조선 숙종 31년 구천 이세필 선생이 삼척 부사로 부임되어 왔을 때, 후학들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곳으로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8호인 용산서원 학규현판과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40호로 서원 운영에 관한 기록을 담고 있는 전적류 8점 등 당시 유림 문화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유물들이 소장되어 있다.
최영식 기자 cys5522@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