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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구 진천군의원, “백곡호 둘레길 연계 식파정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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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구 진천군의원, “백곡호 둘레길 연계 식파정 활용해야”
  • 성기욱 기자
  • 승인 2019.04.0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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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곡호-백사천 수변길-초평호 연계 관광자원 개발 주장
임정구 진천군의원 <사진 제공=진천군의회>

[KNS뉴스통신=성기욱 기자] 임정구 충북 진천군의회 의원이 8일 ‘제277회 진천군의회 임시회’에서 백곡호 둘레길과 연계, 식파정 시문을 활용한 백곡호 관광지 조성방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임정구 의원에 따르면, 식파정은 진천읍 건송리 백곡호에 있는 정자로 ‘사람의 마음은 물결과 같아 바람이 일면 욕량이 이니 마음의 욕량을 잠재우도록 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당시 송시열, 김득신 등을 비롯한 선현들이 정자에 들러 지은 한시가 지금도 정자 천정에 22편이 게시돼 있고 책자(필사본)로 만들어 보존되고 있다.

하지만 식파정 시문집은 93명의 필자와 120편의 한시가 게재돼 있고 우리말로 번역된 몇 편의 한시가 군지에 게재됐으나 어디서 누가 우리말로 번역했는지 알지 못하고 아직도 많은 한시가 번역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임 의원은 진천군이 오는 2022년을 목표로 국비와 도비, 군비를 합한 총 사업비 약 41억원 예산을 들여 계획하고 있는 백곡호 둘레길 조성사업에 식파정을 활용한 명실상부한 명소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또한, 임 의원은 △백곡호 둘레길과 식파정 사이 호수 가운데 구름다리 혹은 수상데크 설치로 연계성 확보를 통한 힐림 쉼터 조성 △식파정 시문집 번역으로 백곡호 둘레길 시비 설비 △백곡호 둘레길 완주자에게 진천종박물관‧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을 무료 관람 기회 제공 등 백곡지구 테마관광권역 연계 방안 등을 주장했다.

이어 임 의원은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둘레길을 조성하고 있다.”며, “진천군이 중부권의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백곡호에서 백사천 수변길을 거쳐 초평호까지 하나의 완성체로 관광자원을 연계해 다양성을 도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관광 네트워크 조성으로 진천군 관광발전 전략에서 제시한 ‘체류기반형 리텔링 관광도시’를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식파정을 활용한 백곡호 둘레길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백곡호가 역사와 문화자원이 깃든 아름다운 도시 생거진천의 명실상부한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며, “호반 중심의 중부권 관광명소의 일환으로도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중요성을 거듭 내세웠다.

 

성기욱 기자 skw881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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