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준태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고주애)가 이번 강원 산불피해 아동을 위한 긴급 생활안정자금 3,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금은 화재 지역내 주택 전소로 안전하게 쉴 공간이 사라진 아이들을 위한 1차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주거 공간 마련 및 긴급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실제 지역내 대다수 아이들은 급작스런 화재로 책가방이나 교복, 의류 등 기본적인 물품들조차 챙기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는 1차로 지원한 긴급 생활안정자금과 별개로 이후 추가 현장조사 및 피해 현황 파악을 통해 지역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고주애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장은 “간밤의 화재로 한 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아이들과 가족들이 조속히 안정을 되찾고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 “피해 현황 파악을 토대로 주거 환경 개선을 비롯해 아이들의 심리 치료 등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아이들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5일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이번 강원 산불 피해아동 지원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기부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저소득층 아이들, 조손∙한부모가정 아이들에 지원될 예정이다.
박준태 기자 oyoshik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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