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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총 면적 8할이 숲’ 화천군, 산불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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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총 면적 8할이 숲’ 화천군, 산불예방 총력
  • 박양균 기자
  • 승인 2019.04.05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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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식일 5~7일 최대 고비, 가용자원 총동원
5개 읍·면 취약지역 76곳에 감시인력 집중 배치
화천군은 5일 군청에서 최문순 군수 주재 ‘청명·한식일 산불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화천군>

[KNS뉴스통신=박양균 기자] 도내 곳곳에서 초대형 산불로 천문학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화천군이 산불예방에 모든 힘을 쏟아붓고 있다.

 

총 면적 908.92㎢ 중 86.2%가 산림인 화천군은 최전방 지역인데다 고산지대가 많아 산불 발생 시 진화가 매우 까다로운 곳이다. 더구나 강풍까지 불고 있어 예방만이 최선의 방책인 상황이다.

 

화천군은 5일 군청에서 최문순 군수 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청명·한식일이 지나는 이번 주말 5~7일이 최대 고비인만큼 가용 자원을 집중키로 하고 이달 초 산불종합대책상황실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화천군은 당장 5일부터 5개 읍·면 산불 취약지역 76곳을 선별해 모든 곳에 군청 직원들을 배치했다.

 

해당 지역에는 실화로 인한 산불 예방을 위해 입산이 통제되고, 각종 소각행위 단속이 펼쳐지며 5일 기준, 산불 취약지역 523필지, 1만2,764㏊면적의 산림에 대한 입산이 통제되고 있다.또 총 연장 54.9㎞의 등산로 7곳은 잠정 폐쇄됐다.

 

화천군은 총 110명의 진화대와 감시원을 투입해 산불 감시에 나서고 있으며, 산불 임차헬기, 등짐펌프와 불갈퀴 등 장비와 무인 감시카메라와 무선 통신장비 등도 가동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불피해는 한번 발생하면 되돌리기가 어려운만큼 예방이 최선”이라며 “필요한 모든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감시활동에 조금의 빈 틈도 보이지 않도록 집중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박양균 기자 gyun32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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