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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조경철천문대 관람객 13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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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조경철천문대 관람객 13만 명 돌파
  • 박양균 기자
  • 승인 2019.04.04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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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개관 후 누적 방문객 13만5,853명 진입로 정비, 주요 장비개선, 편의시설 대폭 확충
화천조경철천문대가 천문 동호인 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관광 명소로 인기다.
조경철천문대에서 천체 망원경을 통해 태양을 관측하고 있다. <사진=화천군>

[KNS뉴스통신=박양균 기자] 2014년 10월 개관한 화천조경철천문대는 지금까지(4일 기준) 모두 13만5,853명의 누적 방문객이 찾아 점차 화천의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에 위치한 천문대는 국내 시민 천문대 중 최고(最高)인 해발 1,010m에 위치한 화천조경철천문대는 주변 광해가 거의 없어 또렷하게 밤하늘의 별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조경철천문대는 별과 함께 살아온 아폴로박사 고성 조경철 박사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4년 10월 10일 화천군의 주도로 건립되었으며, 이 곳 조경철천문대에서는 대중과 친근한 과학자로, 과학의 대중화를 꾀하고, 우주과학 입국을 위한 계몽자로써 큰 공헌을 하신 조경철 박사님의 꿈과 발자취를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다.

 

조경철천문대가 위치해있는 광덕산 정상지역은 산세가 웅장하고 덕을 품는 산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은하수 촬영이 가능한 무공해 청정지역이며, 우리 천문대는 고즈넉한 풍경아래 우주의 신비한 천체와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과학문화공간으로 조성되었다.

 

광덕산에서 휴전선까지는 직선거리로 20여km에 불과해 북녘 땅이 지척에 보이기에 해방 후 남쪽으로 홀로 내려오신 조경철 박사님은 이 곳을 좋아하셨고, 이곳에서 연구와 저술 활동으로 여생을 보내길 원하셨습니다. 우리 천문대는 그러한 <아폴로박사. 조경철>을 기리기 위해 평소에 소장하셨던 책과 그림,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을 뿐 아니라 시민천문대로서는 가장 큰 1m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더욱 그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화천군은 천문대가 이제 명실상부한 화천의 대표적 명소로 자리잡음에 따라 올해부터 천문대 운영과 시설 개선에 나서 올 상반기 중 관측장비 제어시스템 개선을 완료하고, 진입로 정비,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등도 완료하고 또 옥내·외 방송 시스템을 갖추고, 포토존과 전시물 등도 마련해 관광객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군은 이와 함께 ‘별 헤는 밤’(상시), 공개 관측행사(4/9월), 찾아가는 천문대(월 2회), 군장병 인성교육(월 2회), 별자리 해설사 양성 등 기존의 프로그램도 더욱 특색있고 짜임새 있게 운영 중인한편, 주관측실, 연구동, 관측실습장을 갖춘 화천조경철천문대는 2017년 10월, 국내에서 5번째로 NASA 박물관연합체에 가입한 바 있다.

 

천체관측 뿐 아니라 천문·우주 전시실, 영상교육실, 조경철 박사 기념관도 운영 중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화천조경철천문대를 통해 우주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도록 접근성 강화와 운영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박양균 기자 gyun32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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