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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대한민국 남자들을 위한 달콤한 '여행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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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대한민국 남자들을 위한 달콤한 '여행테라피'
  • 김혜민 기자
  • 승인 2012.04.17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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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년 차, 32살 김대리를 위한 힐링 투어!

직장인5년 차, 32살 김대리를 위한 힐링 투어

 

32살, IT 기업에서 성실하게 5년을 근무한 김대리.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차를 샀으며 여자친구는 없지만 주택청약과 종합 보험에 가입하고 주식을 하며

달콤한 미래를 꿈꾼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가고 싶은 곳도 많았지만, 그 속내를 이야기 한 적은 없다.

가족과 자신의 미래를 위해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던 그 남자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주, 방송 되었던 김정운 교수의 ‘힐링캠프, 남자 이야기’를 보고 주말 내내 조용하다.

일요일 아침, 늦은 식사를 하며 갑자기 혼잣말을 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대체 뭐지?”

 

앞만 보고 달려오던 대한민국의 남자가 인생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였을까……

 

 

대한민국 아버지의 자화상을 볼 수 있는 곳, ‘아버지 학교’

 

’아버지 학교’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 김대리처럼 젊은 시절부터 평생을 바쁘게 일하며, 가족들을 위해

그들의 인생을 기꺼이 희생하였던 우리 사회의 아버지들을 위한 일종의 힐링캠프이다. 먹고 살기 바빴던

그들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가슴 속에 묻어두고, 좋아하는 일과 여행도 마음껏 할 수 없었다. 어느새 집안

에서는 가부장적인 존재로 군림하며, 가족들과의 소통이 쉽지가 않은 존재가 되어 있는 그들의 모습은

대한민국 남자들의 자화상이다. 이혼 직전의 가장, 군대 가는 아들과 화해하고 싶은 아버지, 결혼 생활

40년에 자식들을 모두 결혼시키고 방황하는 60대의 가장, 어린 자녀들에게 대화하는 법을 잃어 버린 가장

들이 모였다. 그 곳에서 그들은 누군가의 아버지가 아니라 오래 전 누군가의 아들이었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아버지들은 가족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가족들과 포옹하는 법과 대화하는 법을 배우고 있었다. 마지막 날, 가족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하는 날, 우리의 아버지들은 눈물로 범벅이 된 행복한 시간을 갖는다.

 

 

아버지의 눈물, 그것은 대한민국 남자의 자화상이다.

 

 

대한 민국 남자들에게 언제나 행복하냐고 묻는 문화 심리학자 김정운 교수는 말한다.

 

“사람들에게 항상 듣는 질문! 먹고 살기 바쁜데……그럼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럼 죽을 때까지 먹고

살기만 하시다 가세요!” 뭔가 불편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정운 명지대 문화 심리학 교수,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설명하는 몇 안 되는 교수 중 한 분으로 최고의 스타강사이며

베스트 셀러 작가이다. 대표 저서로는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노는 만큼 성공한다’, ‘남자의 물건’ 등이 있다.)

 

그래, 먹고 살기 위해서만 태어난 것은 아니다. 아들이란 이름으로, 아버지란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꿈이 없고, 좋아하는 것이 없고,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이 없는 것은 아니다.

1년에 한 번씩 몸에 이상이 없는 건강검진을 받는 것처럼 마음의 건강 검진이 필요하다.

이렇게 험난한 시간을 버텨왔는데 내 마음이 정상이라고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김교수는 속 이야기를 못하고 그저 술만 먹고 토하는 한국 남자들을 보면 눈물이 난다고 하였다.

세상에 어떤 물건의 주인이 자기 물건을 그렇게 대하냐는 것이다.

한국 남자들의 결정적 문제가 바로 이것이다. 내면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남자는 과묵해야 한다는

잘못된 교육과 사고방식이 그들의 입을 다물게 하고, 자신의 느낌을 얘기하지 못하도록 만든 것이다.

김 교수는 남자의 입장에서 대한민국의 남자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지만, 이 부분은 모든 이의 공감을

끌어낸다. 모든 사람이 마찬가지이다. 내면의 이야기를 끄집어 내지 못한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어느새 술술 말이 나오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현실은 누구나 힘들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열정과 미래에 대한 꿈이 없이 어떻게 견디겠는가.

나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내 마음을 진단해보자. 그리고 자신이 인생에서 추구하는 재미를 찾아야

삶이 더 즐겁고 풍요로워 질 것이다. 이제는 지친 나의 마음에 힐링 솔루션을 찾아야 할 때이다!

 

지친 나의 마음을 위한 힐링 솔루션은 무엇일까?

 

 

자, 여기까지 온 우리의 32살 김대리는 용기를 내고 질문을 시작한다.

 

그래, 내가 좋아하는 것은 뭐였지? 내 삶을 조금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좋아하는 것을 찾고,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그리고 나의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그렇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 지 감이 오지 않는다.

내가 만든 틀을 부숴 버리고 나의 몸과 마음의 치유를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김대리는 힐링 솔루션에 대해 찾아보기 시작한다.

음악치료, 미술치료, 최면을 통한 마음치료, 요가와 명상 등등.

김대리는 인위적인 노력에 의해서보다는, 조금 더 자연스러운 감동을 찾았다. 어느 여행사의 문구가

그의 눈에 들어온다. 자연 속으로 떠난 힐링투어, 지친 영혼을 위한 달콤한 여행 테라피!

그래, 여행이다. 여행 그리고 자연치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는 말하였다.

여행을 떠나는 단 한가지의 이유는, 인생을 바꾸기 위함이라고…..

대자연으로 떠난 힐링투어에서 우리 인생의 전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여행 속에서 마주친 위대한 자연의 모습은 김대리의 질문에 답을 말해줄지도 모른다.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방법, 자연 속으로 떠나는 힐링투어이다!

 

 

내 인생의 힐링투어, 망설이는 삶에는 감동이 없다!?

 

자연과 함께 교감하고, 자연의 무한한 힘 앞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나무도 꽃도 하늘도 바람도 모두 김대리의 일상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인데, 굳이 이 먼 곳까지 떠나야 할까?

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도심 속의 자연과 자연 속의 자연은 확연히 틀릴 것이다.

힐링 투어의 자연치유 일정을 따라가 본다.

 

 

말레이시아의 산다칸으로 떠나는 자연치유 일정은 동남아로 떠나는 휴양지 여행이 아니다. 이 곳에서

는 거북이 산란을 보고 새끼 거북이를 방사하는 체험을 통해, 내가 모르고 있던 수많은 생명체들의 신비와

그들의 터전으로써의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거북이의 산란과정을 보는 것은 아이의 탄생을 보는 것처럼 숭고하고 위대한 광경이다.

 

 

보루네오 섬에 있는 오랑우탄 재활센터에서는 야생 서식지로 돌아가기 위해 인간과 함께 재활

훈련을 하고 있는 오랑우탄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한 때는 인간의 남획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의식 있는 동물 보호가들의 노력으로 국제적인 관심 아래 보호를 받고 있다. 인간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하지만,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은 사람들일지도 모른다. 야생에서 낙오된 오랑우탄들의 재활

과정과 그들이 보여주는 생에 대한 의지는 보는 이에게 숭고함마저 느끼게 한다.

 

 

오랑우탄재활센터에서 엄마가 아이를 감싸는 모습과 아버지의 모습, 똑같은 감동을 준다.

 

 

랑카얀 아일랜드에서의 스쿠버 다이빙은 바다 아래 아름다운 세계를 보여준다. 누군가가 정교하게

조각해 놓은 것 같은 바다 속 세상을 보고 있노라면, 인간이 살고 있는 지상 세계는 신이 만들어 낸

세상의 극히 일부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 바다 위와 바다 속의 세상, 무한한 힘을 지닌 대자연의 두 세계를 동시에 보여준다.

 

말레이시아의 아름다운 섬들에서 만난 낯설지만 숭고하고 위대한 광경들은 우리를 부드럽게 타이

르며 말한다. 거북이의 산란 과정은 우리의 삶이 이 세상의 중심이 아니란 것을 보여준다. 보루네오 섬

바다 속 깊은 광경은,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는 자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만든다.

끝없이 펼쳐지는 야생의 밀림과 오랑우탄의 재활훈련 체험은 우리의 연약함을 상기시킨다.

 

무한한 자연의 세계를 억지스럽지 않은 일정으로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일정은 여행지에서의 자연과

여행자가 함께 호흡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준다. 일상에서 한발자국 벗어나 사색에 빠지거나, 생명의 신비에

감동하며, 우리는 관대해진다.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이것이 마음 치유의 시작이다. 자연에서 배운

위대한 정신을 우리 인생에 적용시켜 보면, 조금 더 여유로운 정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망설이지 않고 떠난 그 여행에서, 김 대리는 흔들렸던 그의 인생에 대한 답을 들을 수가 있었다.

바로 이것이…..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떠나는 이유가 아닐까.

 

 

 

거북의 알은 부화되고, 어느새 바다 속을 헤엄친다. 또 다른 생명의 신비는 우리를 감동시킨다

 

 

 

떠나보면,알게 되리라.

 

언제까지 퇴근 후 돌아온 집이 편하지 않다고, 아들과 대화하는 법을 모르겠다고, 아내의 눈치가

보인다고 혼자 힘들어 할 수는 없다. 하루여도 좋다. 가볍게 떠나는 주말여행도 좋다.

바쁘게 달려온 인생에서 잠시 쉼표를 찍고 나 자신에게 조그만 선물을 주는 것이다.

여행은 현실의 삶을 포기하고 도망가는 것이 아니다.

나의 삶을 더 사랑하기 위해, 더 행복하게 사는 법을 여행을 통해 배우기 위해 떠나는 것이다.

 

길이 있어서 나선 게 아니라, 한 발을 디디니 길이 생겼다는 말처럼…..

 

떠나 보면, 알게 될 것이다.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두 눈과 마음에 담고 나면,

자연은 나에게 나 자신과 가족을, 그리고 세상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부드럽게 알려줄 것이다.

 

▲길이 있어서 나선게 아니라, 한 발을 디디니 길이 생겼다.

 

 

먹고 살기 바쁜데 알지도 못하면서 무슨 헛소리야 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람들이 잊고 사는 것이 있다.

우리 모두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오는 것은 알지만,

우리 모두 늙어가고 죽음이 온다는 것을 잊고 살아간다.

언제나 시간이 없다고 말하지만, 영원히 사는 것처럼 행동한다.

우리의 죽음이 우리에게 조금 더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지금 당장, 비행기표를 끊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다.

삶을 잠시라도 붙잡고 감상하고 누려보자!

정확히 어느 지점인지는 몰라도, 힐링 투어와 떠난 여행 길 어느 모퉁이에

마법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심리학적으로 사람이 가진 후회는 2가지 종류가 있다고 한다.

1. 이미 한 일에 대한 후회

2.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

한 일에 대한 후회는 짧다. 이미 벌어졌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그것을 정당화 하기 때문에

내 마음을 다시 편하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하지 않은 일에 대한 정당화는 불가능하다.

심리학적으로 생각해 봐도, 하고 싶은 일을 일단 하고 후회하는 것이 더 낫다.

 

자, 김대리에게도 우리 모두에게도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마법의 순간이 바로 저 길 위에 있다.

무엇을 망설이는가. 지금 당장 나의 여행을 시작해보자!

 

 

▲세계 7대 자연 경관에 뽑힌 제주도의 모습,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도 우리에게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자연 속으로 떠난 힐링투어를 계획한다면?

 

 

 

힐링투어 전문 상담 : (주)힐링투어 이소연 주임

전화 : 02-861-7151~3

홈페이지 : www.healingtour.co.kr

 

김혜민 기자 khm@nuvi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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