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2/4분기 기업경기전망치 제조업 65, 건설업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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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2/4분기 기업경기전망치 제조업 65, 건설업 62
  • 조형주 기자
  • 승인 2019.04.03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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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대비 반짝 반등...하지만 여전히 기준치 밑돌아

[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210개사(제조업 160개, 건설업 50개)를 대상으로 ‘2019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분기 51로 2009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던 제조업 전망치가 전분기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65로 집계됐으며, 건설업은 전분기 64보다 2포인트 하락한 62로 나타났다.

주요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62), 섬유(70), 기계(86) 모두 전분기 대비 각각 13p, 38p, 24p씩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았다.

한편 올해 정부의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인 2.6~2.7%와 비교해 ‘전망치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46.8%로 나타났으며 48.3%는 전망치를 ‘하회’ 할 것으로 응답했다.

또한 응답 기업의 86%가 2분기 사업계획을 ’보수적‘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 ’경기 불확실성 증대‘가 61%로 가장 높았고, ‘기존시장 경쟁 과다(28.8%)’ ’고용 노동환경의 변화(26.0%)‘, ‘자금조달의 어려움(20.9%)’, ‘각종 규제(10.7%)’, ‘신규 투자처 부족(9.0%)’ 순으로 답했다.

대구상의는 “2분기 전망치 반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일시적 상승일 수 있는 만큼 3분기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의 심리는 개선됐지만, 경영여건에 뚜렷한 변화가 없는 만큼 정부가 지속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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