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소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 본격화
상태바
대구시, 수소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 본격화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9.04.02 2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청 전경. <사진=대구시>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시는 지난달 22일 지역에서 열린 대통령의 지역경제 현안을 듣는 간담회에서 한국가스공사 수소콤플렉스 구축사업 지역 유치를 건의하는 등 수소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1월 '수소산업 기반 구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한국가스공사와 협력사업의 하나로 수소콤플렉스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

수소콤플렉스 구축사업은 한국가스공사가 추진하는 미래에너지 핵심사업 중 하나로 수소연구센터·수소유통센터·수소충전소 실증사업·교육홍보관을 한 곳에 모아 건립된다.

건립비는 1000억원 정도 소요,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은 물론 지역상생 모델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으며 특히 대구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는 2022년까지 3205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구시는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가스공사와 연계해 '수소콤플렉스'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수소콤플렉스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이며 용역결과는 오는 4월에 나올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월부터 자체적으로 수소콤플렉스 입지, 시설규모 및 지자체의 역할 등과 관련 용역을 착수하고 있다. 이 용역을 통해 유치 전략 마련, 부지 타당성 검토는 물론 가스공사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꼼꼼하게 용역과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그간 대구시와 한국가스공사는 2017년부터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전략을 대비하면서 2018년 4월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2018~2031)에 천연가스를 추출해 수소를 제조, 공급하는 실증센터 구축 등 수소콤플렉스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반영했다.

시는 수소콤플렉스 건설로 지역의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 육성은 물론 2021년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가스업계 최대 행사인 세계가스총회 때 산업투어코스로 포함시켜 대구의 수소산업 발전 정도를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이미 대구시 장기계획인 '대구 혁신도시 발전계획(2018.11월)'에 수소 스마트 콤플렉스를 반영했고, '대구시 발전계획(2018~2022)'에는 미래비전 및 연계협력 전략 수소콤플렉스 구축사업을 포함시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국가스공사는 대구가 고향이 됐다. 이제는 대구시민들이 사랑하고 자랑할 수 있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대구가 수소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디딤돌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