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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시민 위협하는 화재 사고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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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시민 위협하는 화재 사고 막는다
  • 이춘식 기자
  • 승인 2019.04.01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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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대형 화재 인명피해 56명, 재산 피해 34억원 발생
- 4단계 화재 안전체계 구축…경계활동과 현장지휘체계 강화, 협업 대응체계 구축 등      

[KNS뉴스통신=이춘식 기자] 화재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춘천시와 춘천소방서가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와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2014년 18명, 2015년 17명, 2017년 17명, 2018년 39명이다.

특히 최근 2년간 인명피해는 56명, 재산피해는 34억원이다.

이에 시정부와 춘천소방서는 화재 예방과 대응을 위한 안전체계를 4단계로 나눠 구축했다.

먼저 예방 단계에서는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경계 활동과 시장‧목조건물 밀집 지역, 소방용수‧소방통로 미흡 지역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 

또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비상구에 장애물을 설치한 행위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하고 다중 이용업 업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방 안전교육을 한다.

대비 단계에서는 관련기관 역할을 분담하고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종합훈련(연 2회), 불시훈련(분기 1회)을 시행한다.

춘천소방서장의 현장 지휘 아래 운영요원 교육을 정례화해 현장지휘체계를 강화하고 화재발생시 신속한 경보와 전파체계를 확립한다.

5분 이내에 화재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양보 의무 위반 차량과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중앙 분리대, 좌회전 금지 등 장애 요소도 개선해 나간다.
 
대응단계에서는 신속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한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관내 종합병원과 응급의료센터에 핫라인을 설치해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화재 이후 복구 단계에서는 민‧관‧군 합동으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전기‧가스‧통신 등을 우선적으로 조치한다.

화재 피해 주민들에겐 적십자사강원도지사의 구호물품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긴급지원, 시의 긴급복지지원을 제공한다.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화재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부서와 함께 우선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시민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춘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 할 것”이라며“협조 체계를 유지해 화재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식 기자 wheel21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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