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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시비 끝 러시아인 6명 편의점 앞 집단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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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시비 끝 러시아인 6명 편의점 앞 집단 폭행
  • 윤광제 기자
  • 승인 2019.03.31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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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술집에서 시비 끝에 일행이 폭행을 당한 데 앙심을 품고 집단 폭행을 저지른 러시아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31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A씨(29·러시아 국적) 등 3명을 검거해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5시쯤 또다른 일행 3명 등 6명이 모여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한 편의점 앞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B씨(29·러시아 국적) 등 4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집단폭행이 벌어지기 2시간 전 인근 한 술집에서 A씨 일행 4명 중 한 명이 B씨 일행에게 사소한 시비 끝에 폭행을 당하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 일행은 보복 폭행을 저지르기로 마음먹고 다른 러시아인 2명을 더 데려와 편의점 앞에서 B씨 일행 4명을 집단 폭행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집단폭행한 6명 중 3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3명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이 추적중인 3명 중 1명은 폭행 과정에서 B씨의 복부를 흉기로 찔렀고,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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