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함은 선거일까지 CCTV로 보관상황 실시간 확인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4․3 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이 지난 2017년 4.12 재․보궐선거 보다 두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9일부터 30일 양일간 실시한 4․3 보궐선거의 사전투표 결과 전체 선거인 40만 9566명 중 5만 8854명이 참여해 최종 14.3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치러진 2017년 4․12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5.9%)보다 8.47%p 증가해 2배가 넘는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지는 ‘창원시성산구’는 14.53%, ‘통영시’ 14.67%, ‘고성군’ 15.49%이며, 기초의원선거가 치러지는 ‘전주시완산구’는 7.38%, ‘문경시’는 17.48%이다.
한편, 구․시․군선관위는 사전투표함을 CCTV가 설치된 별도 장소에서 선거일까지 안전하게 보관하고, 관할 시․도선관위는 관제모니터를 설치해 투표함 보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우편으로 회송되는 관외사전투표지와 거소투표지는 매일 정당 추천 선관위원의 입회 아래 선관위 사무실 내 통제된 공간에 비치된 우편투표함에 투입해 보관한다.
투표함은 선거일 투표마감시각인 오후 8시 후에 개표참관인과 정당 추천 선관위원, 경찰공무원이 함께 개표소까지 이송한다.
중앙선관위는 오는 4월 3일 선거일 투표시간이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므로 유권자 모두가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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