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등 해군 총 비상, 잔해물 수색 펼쳐
［KNS뉴스통신=순지훈기자］13일 북한이 전격발사한 광명성3호 로켓이 발사에 실패하면서 잔해물이 군산앞 인근 서해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바다 종사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북한이 13일 오전 7시39분경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기지에서 발사한 미사일은 발사한 지 몇분 않돼 여러 조각으로 분리되어 공중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군 고위관계자는 "로켓 잔해물이 군산 서방 190~200㎞ 해상에 떨어진 것 같다"면서 "1단과 2단이 분리되지 않은 채 그곳까지 비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켓 잔해물이 군산 앞바다에 떨어졌다는 소식에 따라 군산해경 등 해군작전사령부는 경비함정 등을 총동원해 어선 등 민간피해 상황파악에 나섰으며 잔해물이 발견될 경우 군에 인계할 예정이다.
순지훈 기자 jk063@hna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