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29일 오전 당사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손학규 대표에게 "찌질하다"는 발언을 한 이언주 의원의 징계 여부를 논의한다.
송태호 윤리위원장은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있었던 이 의원의 발언들을 살펴보고, 사실 관계를 파악할 것"이라며, "절차상 이 의원에게도 소명 기회를 줘야하는 만큼, 당장 결론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이언주 의원은 지난 20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손 대표가 창원에서 숙식하는 것을 보면 정말 찌질하다", "완전히 벽창호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찬택 원외 지역위원장과 당원 등 7명은 "소속 당 대표에게 그런 저급한 용어를 쓰는 건 해당행위이고, 국회의원으로서의 품격을 훼손했다"며 당 윤리위에 징계요청안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이언주 의원은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길 수 없는 선거를 이야기하는 손학규 대표야말로 징계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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