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교섭 의원 5분안에 풀어낸 용인현안 본회의장에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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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교섭 의원 5분안에 풀어낸 용인현안 본회의장에 울려퍼졌다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9.03.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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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통해 SK하이닉스 행정조직 확대 축구종합센터 경기도 유치 등 풀어내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경기도의 미래 일자리에 대한 지원 강화와 문화산업 유치 그리고 보육과 교육은 경기도가 나뉘어 져야 한다"

경기도의회 엄교섭 의원(민·용인2)은 28일 오전 10시 도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이어진 제33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운을 뗀 뒤 SK 하이닉스 용인 유치 행정지원 시급,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경기도 유치, 출산율 향상을 위한 사회적 돌봄기능 강화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우선 엄교섭 의원은 "지난 2월 SK 하이닉스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의 최종입지로 용인을 선택했다"면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지만 그동안 수도권은 과도한 규제와 비수도권 지역의 극심한 반대로 인해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의 유치가 쉽지만은 않았다"고 소회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경기도가 중심이 돼 정부와 정치권, 기업을 설득해왔고 드디어 어제 3월27일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및 본회의에서 산업단지물량 추가공급 안건을 최종 승인받았다"면서 "그 결실로 우리 경기도는 이제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28일 경기도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염교섭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엄 의원은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가 끝까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두가지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전제하면서 "먼저 클러스터 단지로 진입하는 국도 및 지방도로의 확충에 경기도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며 "외곽에서 단지로 진입하기 위해선 3곳으 도로확충이 필요한 상황이고 3곳 모두를 용인시가 독자적으로 비용을 감당하기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하며 국도비 지원의 이유를 들었다.

또한,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는 입주까지는 10여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용인시가 특화단지 조성에 초점을 맞추어진 행정조직을 한시적으로 운용해 차질없이 단지 조성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3과 44명' 규모의 한시적 행정기구 설치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축구협회가 한국축구의 요람으로 조성하려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반드시 경기도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김포, 여주, 용인을 포함한 8개 시군이 2차 관문을 통과해 오는 6월 최종 후보지 선정을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엄 의원은 "축구종합센터가 유치되면 200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에 유치전은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면서 "특히 경상북도는 도내 시군이 유치할 경우 200억원을 지원한다고 이미 발표한 바 있어 광역지자체의 노력이 절실해 보인다"면서 이재명 지사가 이를 꼼꼼히 챙겨주고 지원해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엄 의원은 "합계출산율 0.98, 한마디로 직장을 다녀야 하는데 아이를 돌바줄 사람이 없다면 누가 아이를 낳겠냐?"고 반문하고 "거창하지 않다도 시범사업으로 경기도가 31개 시군에 단 한 개소씩 이라도 24시간 아이들 돌볼 수 있는 돌봄센터 운영을 제안한다"고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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