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춘식 기자] 양구군은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의 효율화와 농가의 농업 기계화율 향상을 위해 내구연한이 경과한 임대용 농업기계를 양구지역 농업인들에게 우선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군(郡)은 28일 부터 30일 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농업인들로부터 매입희망 신청서를 접수해 30일 오후3시 매각대상자를 결정한다.

매각되는 농기계는 23종의 69대이며, 농기계의 가격은 감정평가 금액으로하고 매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매각장비를 직접 확인한 후 신청을 하면 되고, 1인당 2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1개 기종에 대해 1인이 매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해당자에게 매입 권한이 부여되고, 1개 기종에 2인 이상이 매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1차로 매입 희망자끼리 협의해 결정되며, 2차로는 제비뽑기 방식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농업정책과 김수영 농업기계담당은 “실수요자인 농업인에게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관리하던  중고 농기계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업 기계화를 촉진하고,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도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식 기자 wheel21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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