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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지역학교 연계사업 교육자치 신모델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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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지역학교 연계사업 교육자치 신모델로 주목
  • 박양균 기자
  • 승인 2019.03.28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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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지역 모든 중학교 대상 이색직업체험 진행
23일에는 화천지역 모든 초교생, 직업 테마파크 체험
화천군과 학교,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역할과 비용 분담

화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7일 지역 중학교들과 연계해 ‘찾아오는 이색직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사진=화천군>

[KNS뉴스통신=박양균 기자] 화천군과 지역 교육기관의 지속적인 연계사업이 지역 맞춤형 교육자치의 새로운 모델로 부각되는 가운데 화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7일 수련관 2층에서 ‘학교연계-찾아오는 이색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열었다.

 

29일까지 열리는 체험행사에는 화천중, 간동중, 상서중, 사내중 등 지역 내 모든 중학교의 신청학생 200여명 이상이 참여하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색 체험군은 스포츠 캐스터, 콘텐츠 크리에이터, 프로파일러, 조향사, 특수 분장사, 특수 동물 사육사 등 6개의 체험행사로 각 수업에는 실제 현직 종사자들이 강사로 나서 해당 직업인으로서 갖춰야 할 지식과 소양, 미래 가능성과 현실적 진로 정보 등을 학생들에게 알려준다.

 

이번 기회로 학생들은 평소 동경하던 유투버 체험에서부터 스포츠 경기 중계, 향수, 향료 추출법과 배합, 범죄수사,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기괴한 분장법, 희귀한 알비노 비단뱀 사육 등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이번 프로그램은 화천군과 일선 학교가 함께 머리를 맞대 만들어냈다.

 

각 학교는 학생들로부터 직업체험 수요를 조사하고, 급식비와 간식비, 보험비, 교통편을 책임지고 화천군은 학교 측의 체험 신청을 토대로 전문 교육업체를 수배하고, 관련 체험비 일체를 지원했다.  각 수업들은 철저히 참여자인 학생들의 선호에 맞춰 구성, 진행되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도내 최초로 화천군과 화천교육지원청, 학교가 공동으로 지역의 모든 초등학생,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에 있는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서울’을 방문해 70여 가지 체험 프로그램 기회를 제공하는등 화천군과 지역 교육기관과의 협력은 민선 7기 출범 후 강화되는 추세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학교연계사업은 교육 협력의 분야를 방과후 학교나 체험프로그램에서 정규수업으로까지 넓혔다는 평가와 함께, 최문순 화천군수는 “각급 학교와의 협력 스펙트럼을 더욱 넓혀가겠다”며 “향후 건립 예정인 복합커뮤니티센터 또한 교육자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박양균 기자 gyun32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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