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해 의원 "미세먼지 영향 광범위 경기도 종합해결방안 마련해야" 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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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해 의원 "미세먼지 영향 광범위 경기도 종합해결방안 마련해야" 목청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9.03.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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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통해 강조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미세먼지의 영향은 광범위하고 원인 또한 다양한 만큼 경기도의 자체적인 미세먼지 감축 노력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노력도 병행해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27일 경기도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선 보건복지위원회 김영해 의원(민·평택3)은  이같이 강조한 뒤, "특히, 평택·당진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저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경기도에 촉구했다.

김영해 의원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미세먼지 피해와 관련하여 특히 경기 남부권 중 평택, 오산, 안성, 여주, 이천시가 심각한 상황임을 피력하면서 최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기초지자체 중 이들 지역은 초미세먼지 나쁨 초과일수가 100일 이상을 기록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27일 경기도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영해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경기 남부권의 미세먼지 피해가 심각한 원인으로서 경기도 남부에 인접한 평택·당진항을 차별적 원인으로 주목하였다. 구체적으로는 평택·당진항을 출입항하는 배에서 사용하는 벙커 C유, 평택항 인근으로 화물을 실어 나르는 트럭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타이어 마모 분진, 서부두 시멘트, 양곡 등을 하역 및 보관할 때 발생하는 비산먼지들이 바로 그것이라고 꼽은 것.

김 의원은 항만은 정부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행정 조치를 취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따르지만, 경기도에서 중앙-광역 시·도 미세먼지 정책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만큼 이를 통해 대외적으로 목소리를 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김 의원은 평택·당진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서 첫째, 고압육상전력공급설비(AMP) 설치, 둘째, 평택·당진항 입·출항 시 선박의 저속 운행을 포함하는 내부방침 마련, 셋째, 평택·당진항 인근으로 짐을 실어 나르는 화물차들의 관리방안 마련을 제시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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