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민주당 대표의원 "일하는 경기도의회 책임있게 만들어가겠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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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민주당 대표의원 "일하는 경기도의회 책임있게 만들어가겠다" 선언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9.03.2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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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4회 임시회 교섭단체 연설 '포용과 통합론' 중심 정책소개
경기도형 혁신성장 청·중장년 지원정책 등 역점사업 의지밝혀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출범 2년차를 맞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 체제가  '포용과 통합! 함께 잘사는 경기도 더불어민주당이 만들어가겠습니다'를 모토로 다시 운동화 끈을 조인다.

염종현 대표의원은 26일 경기도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교선단체 연설에 나서 "앞으로도 도민들께서 바라는 '일하는 경기도의회'를 책임있게 만들어 나가겠다. 도민들로부터 품위와 능력을 인정받는 경기도의회로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염종현 대표의원은 우선, "3.1운동 정신은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건국 정신이며 현재 우리 헌법 전문은 그 법통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면서 "3.1운동에 담긴 평화와 인권을, 목숨처럼 여겼던 우리 선조들의 정신은 4.19 민주혁명, 부마민주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으로 그리고 촛불혁명으로 이어지며 민주주의가 아름답게 꽃을 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하지만, 3.1운동으로부터 이어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왜곡하고 폐훼하는 시도가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다"면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시절 역사를 왜곡하는 교과서 편찬시도, 최근 국회에서 '반민특위로 인해 국민이 분열되었다'는 막말이 나왔다. 그것도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직접 한 말"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이것이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역사를 바로 세우고, 역사왜곡에 당당하게 대응하며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이라며 "분열과 역사왜곡을 끝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도전하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9개월간의 발자취에 대해서는 "도의회가 지난 2월까지 처리한 조례는 185건"이라며 "이중 의원대표발의 및 위원회 제안 조례는 약 78.9%인 146건이다. 놀라운 성과다. 도 집행부 34건, 도교육청 5건에 그친 입법 실적과 비교하면 3.7배 가까이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 주요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제도 확대를 추진했다"면서 "도의회 인사청문 확대를 편하게만 볼 수 없는 집행부와 줄다리기를 해야 했지만 성과를 만들었다"며 이재명 지사에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어 "지난 9개월간 25회의 도정질문, 71회의 5분 발언, 행정사무감사 결과 2천988건의 시정·처리·건의 요구 등의 실적을 보였다"면서  "지난 도정들의 과오를 바로잡기 위해 공항버스 한정면허 등 3개 분야 행정조사특위 및 평화경제 등 6개 특위를 구성하고 활동을 전개했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정책토론 대축제를 실시하며 28개 현안을 도민과 함께 정책 논의했으며 수십 차례의 토론회와 간담회를 실시해 주민대표 기능을 강화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 135명 의원들과 의정활동을 함께 한 일곱분의 비교섭단체 의원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26일 경기도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이 교섭단체 연설에 나서고 있다.

염 대표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포용국가'를 국정의 주요목표로 설정하고 관련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도와 도 교육청과의 협치를 바탕으로 정부의 포용국가 정책을 강력하게 지원하겠다. '경기도형 혁신성장', '민생경제 지원과 복지확충'을 통해 '함께 잘사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기업들이 경기도에 더욱 투자하고 도민을 위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앞장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도의 한국형 규제 샌드박스 제외에 대해 "이재명 지사와 도 집행부가 국토보유세 도입과 같이 국가적 담론을 이끌기 위한 노력화 함께, 도에 실제 필요한 경제정책을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야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특히, 염 대표의원은 매출액 5천억원 중소중견기업 100개 육성, 스마트공장 1만개 구축을 통한 제조업 혁신, 황해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통한 기업유치 등 구체적인 정책목표를 수립하고 도내 제조업과 첨단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제안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청년세대에게 희망을 만들어가 가겠다'며 "도가 시·군과 함께 '청년친화형 경기도기업 추천제도'를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청년들게 가장 필요한 좋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칭 해서, 중소기업을 선택토론 근로환경개선 보조금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경기도형 중장년 재취업 정책'에 대해 "경기도 중장년 지원 조례를 재정비하고 지속가능한 중장년 종합지원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은 집행부와 함께 책임있게 일하겠다"며 "중장년층의 아픔을 함께 하며 미래에 대한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책임있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염종현 대표의원은 소상공인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에 나설 뜻을 제시하면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적극적인 예산편성으로 민생경제를 살리고 자영업 사장님들의 어려움을 보듬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염 대표는 이와함께 남북경제협력 적극추진, 미세먼지 대책 수립, 안정적 유아교육·건강한 학교교육 지원, 새로운 자치분권 달성 등의 향후 행보에 대한 가이드라인들도 제시해 성숙한 원내 정당문화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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