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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속썩이던 양돈단지 악취문제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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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속썩이던 양돈단지 악취문제 해결된다
  • 이춘식 기자
  • 승인 2019.03.26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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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창리 양돈단지에서 악취 저감 시설을 조인묵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
조인묵 양구군수는 26일 남면 창리 양돈단지를 방문해 악취저감시설 현장을 확인하고 효율적인 악취감소를 위한 방안을 검토했다.<사진=양구군>

[KNS뉴스통신=이춘식 기자] 매년 여름이 돌아오면 양구읍 주민들로부터 악취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군(郡)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창리 양돈단지에 약 2억 원의 군비를 투입하여 악취 저감을 위해 양구군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양구군이 남면 창리의 양돈단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악취 저감 사업인 고속발효 분뇨처리시설이 이달 중에 마무리 되어 매년 되풀이 되던 악취발생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구군은 고속발효 분뇨처리시설을 설치하여 악취를 절감하려고 하는데 시설은 강압산소 공급 고속발효기 2기(20톤/기), 탈취기, 후숙조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제 완공을 앞두고 있는 고속발효 분뇨처리시설은 신속하게 분뇨를 처리함으로써 가축 분뇨의 발효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악취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고속발효 분뇨처리시설 뿐만 아니라 퇴비사, 가축분뇨 처리장비, 톱밥과 왕겨, 악취저감제 지원 등 실질적으로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주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고, ‘청정 양구’ 이미지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구군은 26일 창리 양돈단지에서 조인묵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시공·설치업체 관계자, 축산농업인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고속발효 분뇨처리시설 시연회를 개최한다.

이춘식 기자 wheel21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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