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23일 경기도 하남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하남시 전국주짓수대회에서 박은지가(B9KOREA인천) -69kg급 어덜트 부분에서 여성부강자 김지수(수지고릴라주짓수)를 제압했다.
박은지는 블루벨트 승급 후 1년 만에 첫 유색 출전이었다. 대기업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주짓수가 좋아 주짓수 선수와 지도자의 길로 빠진 박은지는 현재 B9KOREA인철 불로동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범이다.
박은지는 "B9마이티짐 정우빈 관장님, 최윤지 선수의 준결승 양보로 도움이 될 수 있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발전할 수 있는 선수, 지도자가 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날 박은지 세컨으로 나온 B9주짓수불로점 문경민 관장은 "사전에 이미지 트레이닝과 모니터링을 통해 연습과 작전을 준비하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은지를 우승으로 이끈 문경민 관장은 '2018 IBJJF 서울오픈 국제 주짓수 챔피언쉽'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끝으로 안정적인 직장과 큰 연봉을 포기하고 주짓수 인생을 걷게 된 박은지의 앞날이 기대된다.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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