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조선시대 삶과 역사가 녹아있는' 경기옛길 아카데미 기본과정 성공리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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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조선시대 삶과 역사가 녹아있는' 경기옛길 아카데미 기본과정 성공리 마쳤다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9.03.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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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경기옛길 아카데미 기본과정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조선시대의 향기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조선6대로를 탐방하는 2019년 경기옛길 아카데미 기본과정이 성공리에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10월예정이 심화과정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경기옛길 아카데미에는 재단을 비롯해 경기도, 파주시, 고양시, 이천시, 성남시, 과천시, 안양시, 용인시, 의왕시, 수원시, 안성시, 오산시, 화성시, 평택시 등 13개 기초자치단체가 함께했다.

이번에 진행된 기본과정은 3월15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4일 동안 선착순으로 참여신청을 했던 4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이론 강의와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지난 22일 진행된 의주길 탐방에서는 경기옛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심도 있는 강의에 이어 벽제관지까지 도보답사를 펼쳤다.

수원에서 온 아카데미 참여자는 "의주길에 이런 의미 있는 역사문화자원이 있는 줄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경기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 좋았다"며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옛길 아카데미 기본과정은 23일 토요일 용암사에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과정 참가자 중 75% 이상 과정에 참여한 시민에게 아카데미 기본과정 수료증을 수여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경기옛길 아카데미 기본과정을 통해 경기도민과 걷기를 즐기는 시민들이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정체성을 갖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번 기본과정에 이어 좀 더 전문적인 내용의 아카데미로 심화과정을 마련해 오는 10월18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옛길은 조선의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증보문헌비고 및 조선 후기 실학자 신경준이 집필한 도로고에 언급된 조선6대로를 바탕으로 조성된 도보탐방로이다.

현재 삼남길, 의주길, 영남길이 차례로 개통돼 도 내 13개 시·군을 관통하고 있다. 선조들이 걷던 옛 길을 기반으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경기옛길이 지나는 길목마다 아름다운 우리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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