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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화포천 생태체험장 본격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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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화포천 생태체험장 본격 착공
  • 박광식 기자
  • 승인 2019.03.22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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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화포천 생태체험장 본격 착공)         (사진제공=김해시)

[KNS뉴스통신=박광식기자]경남 경남 김해시가 화포천 생태체험장 조성공사를 본격 착공한다.

22일 김해시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김해시 한림면 장방리 228-90번지 일원 약 7930㎡ 규모의 화포천 생태체험장 조성공사에 들어간다. 

화포천 생태체험장은 식물원과 습지원, 생태숲 및 체험장 등으로 구성되며, 국·도비 10억 원 등 15억 원을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식물원은 화포천에서 자생하는 물 억새와 자라풀 등의 수생식물을 심고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데크로드를 설치한다. 

습지원에는 인공습지와 주변 산책로를 조성하며, 생태숲에는 높이가 8m 이상인 느티나무 등의 교목을 심어 나무 사이로 난 꼬불꼬불한 길을 맨발로 걸으며 숲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체험장은 약 2200㎡의 규모에 논습지와 둠벙(웅덩이)을 조성해 물장군 등 수서곤충 채집이 가능하도록 하고 채소를 수확할 수 있는 작은 텃밭도 조성한다.

특히 과거 어은마을 등 화포천 인근 주민들의 고유한 전통 민물 어로 방식을 재현한 ‘들살체험’을 통해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화포천습지 생태공원을 찾는 가족이나 단체 등 방문객들에게 생태체험장이 흥미로운 체험과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성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로 자연환경이 우수하거나 생태경관이 잘 보전된 지역을 대상으로 체험 및 관찰 등이 가능한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화포천습지는 큰기러기 등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13종을 비롯해 812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거나 출현하는 등 보전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11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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