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상규 기자] 전라북도가 도민 인권지킴이단 역량강화에 나섰다. 전북도는 20일, 제2기 전북 도민 인권지킴이단 150명을 대상으로 ‘2019 도민 인권지킴이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민의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에 대한 제보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실무 및 사례위주로 진행됐다. 또,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 송병관 조사팀장을 초청해 『사례로 풀어가는 인권이야기』라는 주제로 이론보다는 실 사례위주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일터에서의 나 일상에서의 나’, ‘내가 인권침해 사안을 만난다면’, ‘전라북도에서는, 왜 도민인권 지킴이단을 운영할까’등 인권이 왜 필요하고, 평상시 선입관과의 싸움, 전라북도에서 발생했던, 발생 할 것 같은 인권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인권침해나 차별행위가 발생했을 때 그 때 나는 어떻게 했었지?를 지킴이단 스스로에게 물어 일방적 전달교육이 아닌 문제 해결형 토론식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도민인권 지킴이단이 속해있는 14개 시·군 지역별 여건에 맞는 인권활동과 생활밀착형 인권침해 제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킴이단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실시됐다.
전북도 인권보호팀장은 "이번 도민 인권지킴이단 역량강화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인권침해나 차별행위 사례에 대해 재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하며, "올바른 인권인식을 저변에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한 전북 도민지킴이단원은 “지킴이단의 주요역할인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 제보, 인권시책 모니터링,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제안을 할 수 있는 방법론을 알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좀 더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규 기자 lumix-1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