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과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 등 여야 지도부들은 9일, 4·11 총선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등을 돌며 막바지 유세전에 들어갔다.
특히 여야는 초박빙·혼전 지역이 많은데다 막판 이슈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총선 승패 구도가 가닥을 잡으며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유세에서 "앞으로 국회에서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두 당 연대가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현재까지 매우 높다"며 "(이들이) 다수당이 돼 연일 이념투쟁과 정치투쟁을 하는 최악의 국회는 막아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밝혔다.
이어 박 위원장은 서울 영등포·양천, 경기 군포·김포, 인천 연수·남동구 등 수도권 11곳을 돌며 지원 유세를 했다.
반면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비상 상황이다. 지난 4년, 그 절망의 시간이 반복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엄습하고 있다"며 "투표가 권력을 이긴다. 투표하면 국민이 이기고 투표하지 않으면 이명박 정권이 이긴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대표는 수도권 16곳에서 지원 유세를 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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