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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2011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 1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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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2011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 16일 개최
  • 사인기 기자
  • 승인 2011.05.12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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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박성원 씨의 어머니 이순환 여사, 개그맨 이수근 씨의 어머니 김산옥 여사 등 분야별 7명 선정

소설가 박성원 씨의 어머니 이순환 여사, 개그맨 이수근 씨의 어머니 김산옥 여사 등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올해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2011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 상’시상식을 2011년 5월 16일 오전 11시 국립중앙극장(달오름 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들의 숭고한 정신과 공덕을 기리고, 자녀 예술 교육의 귀감으로 삼아 예술 인재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91년에 처음으로 제정되었다. 문학과 미술 등 각 예술 분야별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21회째를 맞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수상자 선정을 위하여 문화 예술 기관․단체 및 개인 등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았으며 예술계 각 분야 전문 인사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과 같이 7명을 선정했다.

<문학>
ㅇ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2003)’, ‘제55회 현대문학상(2010년, ‘얼룩’)’을 수상 하였으며, 최근 ‘한국문학번역원 번역 신인상 대상작품’으로 선정(2010년)되어 세계 번역가들의 젊은 시선을 통해 우리 문학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박성원 소설가의 어머니 이순환 여사(만 81세)

<미술>
ㅇ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에 대한 독특한 접근 방식으로 현대 미술의 색다른 방향을 제시하여,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작품이 소장되는 등 활발한 작품 창작, 전시 활동을 통해 미술 문화 발전에 기여한 정연두 현대 미술 작가의 어머니 권영자 여사(만 66세)

<음악>
ㅇ 세계 주요 도시에서의 연주와 솔리스트로서 수많은 오케스트라와 협연 등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였고 소외 계층 아이들을 가르치는 등 사회공헌을 위한 활발한 활동도 펼치고 있는 송영훈 첼리스트의 어머니 김훈 여사(만 71세)

<국악>
ㅇ 화학을 전공한 공학도에서 국악에 대한 국악인으로 변신하여, 정가와 종묘제례악 등 국악의 전통 계승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현 국악인의 어머니 이종순 여사(만 77세)

<연극>
ㅇ 극단 ‘작은 신화’의 창단 단원으로 연극을 시작하여 서울연극협회 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연기상(2002)’, ‘서울연극제연기상(2008)’, ‘대한민국연극대상 연기상(2002)’을 수상하는 등 연극발전에 기여한 길해연 연극인의 어머니 김복희 여사(만 71세)

<무용>
ㅇ 평범한 공학도에서 무용가로 변신, 활동 7년 만에 전문무용단 ‘댄스시어터온’을 창단하여 직업 무용 단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언론으로부터 최고의 현대 무용가로 선정되는 등 무용발전에 기여한 홍승엽 국립현대무용단 예술 감독의 어머니 정임이 여사(만 80세)

<대중 예술>
ㅇ 개그에서부터 예능, 엠시(MC), 노래까지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하여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수근 개그맨의 어머니 김산옥 여사(만 63세)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상패와 대나무 무늬로 장식된 금비녀 ‘죽절잠’이 수여된다.

아울러 이날 시상식에서는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에 보답하기 위한 수상자 자녀 예술인들의 어머니께 바치는 공연 등 사은 행사와 그동안 뒷바라지하는 과정에서의 애환과 사연 등에 대한 대담도 곁들여질 예정이다.
 

사인기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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