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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도시 춘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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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도시 춘천 만든다
  • 박양균 기자
  • 승인 2019.03.13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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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부서 한 책 읽기·독서 동아리 확대…책 읽기 릴레이 전개
   - 공직자 사고 유연성과 인문학적 소양 키워 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   
추천시청사 <사진=춘천시>

[KNS뉴스통신=박양균 기자] 춘천시가 책 읽는 도시 춘천을 만들기 위해‘춘천시 직원 책읽기 열풍 확산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시정부 공직자들의 유연한 사고와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해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춘천 전역으로 책 읽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먼저‘한 부서 한 책 읽기’를 지난달부터 시작했다.

한 부서 한 책 읽기’는 부서별로 책을 선정해 부서원들이 읽은 뒤 한 줄 서평을 쓰는 운동이다.

또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작가 초청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독서 동아리에 도서와 특강 강사비를 지원한다.
 
현재 춘천 소재 직장인으로 구성된 독서 동아리 4개팀이 운영 중이며 이달 들어 시 공직자로 구성된 동아리 2개팀이 추가로 동아리를 구성됐으며 앞으로 2개팀이 더 만들어질 예정이다.

직원 1명이 다른 직원 1명을 지목해 책을 추천하는‘이 책 어때요? 책 사랑 릴레이’도 전개한다.

이 운동을 통해 지목받은 직원은 일주일내에 100자 서평과 공감 한 구절을 새올행정시스템 지정 게시판에 게재해야 한다.

이밖에도 시립도서관 사서 직원들이 매달 1권의 책을 추천글과 함께 소개하고 분기별 직원 교육 때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을 소개, 가정에서 좋은 그림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시정부는 연말에 독서마일리지 적립 총합 순위를 평가해 최우수 1부서, 우수 2부서, 장려 4부서를 선정해 춘천사랑상품권을 수여한다.

선정 기준은 한 부서 한 책 읽기 부서별 공무원 서평쓰기 참여율과 부서별 공무원 시립공공도서관 정회원 등록률이다.
  
또 3월부터 11일까지 독서량이 가장 많은 공무원 3명을 뽑아 춘천사랑상품권 10만원을 각각 포상한다.
  
대상은 시립 공공 7개 도서관에 정회원으로 등록된 공무원으로 도서관리시스템에서 다독 순위로 대상자를 추출하고 동점자의 경우 정회원 가입일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무협지나 판타지 소설, 유아와 어린이 도서는 제외된다.

  

  
 

박양균 기자 gyun32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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