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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발언 논란속 선거운동 계속하는 민주통합당 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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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발언 논란속 선거운동 계속하는 민주통합당 김용민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4.06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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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4.11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서울 노원갑 후보로 나선 김용민 후보가 막말 논란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가운데 6일 오후 사퇴하지 않은 채 선거운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1시9분 트위터를 통해 "격려와 질책 명심하겠다"며 "오늘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뵙는 일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선거운동에 매진할 것을 밝혔다.

김 후보는 또 "남은 기간 동안 진정성있게 모든 걸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후보는 막말 논란이 가열되자 5일 오후부터 선거운동을 중단한 뒤 김어준씨 등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들을 만나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논의를 마친 후 김 후보는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있는 한 경로당을 방문하며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김 후보의 이런 결정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내심 김 후보의 (사퇴)결단을 기대했던 민주통합당 일각에서는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도 일단 말을 아끼고 있다.

반면 김 후보의 과거 막말이 이날도 끊임없이 공개됐다.

성희롱, 노인·교회·20대·친노 비하 발언에 이어 또 다른 막말이 나왔다.

이날 오후 서울마포을에 출마하는 무소속의 강용석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후보가 과거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상당히 많은 막말을 해 왔다"며 김 후보의 막말을 공개했다.

이에 강 후보가 공개한 김 후보의 막말 내용을 살펴보면 "미국내 북한 반대 세력은 북한군이 미국을 침략해 민간인이고, 학교고 나발이고 다 쏴 죽이는 거예요" , "러시아 테러 조직을 사서 그 미사일을 날려 자유의 여신상 ××(여성의 성기)에 꽂히도록 하는 거죠’" . "우리나라를 북한처럼 공동배급제로 하는 겁니다. 그러면 국민들 x색깔이 다 똑같아 질 겁니다" , " 독재정권인 북한에서 김정일 포함해 후보를 열 명 내는거죠. 당연히 김정일이 되겠죠. 명실상부한 민주주의 국가죠" , "부인하고만 x치는 법은 없거든요. 아버지랑 아들이 xx동서구나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 ..." 등 이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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