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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재무관리, “다중채무자 부채통합과 전환대출로 고금리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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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재무관리, “다중채무자 부채통합과 전환대출로 고금리 탈출”
  • 윤지혜 기자
  • 승인 2019.01.1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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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지혜 기자]  본지와 금융컨설팅 채움재무관리와 함께한 경제 관련 인터뷰에서 채움재무관리 측 관계자는 “다중채무자들의 채무가 여전히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우려를 표했다. 관계자는 “이미 6개월 전 다중채무자들의 채무가 500조원을 넘었다는 분석이 있다”며 “보통 다중채무자라고 하면 금융회사 3곳에서 돈을 빌린 이들은 말하는데, 5곳 이상에서 빌린 채무자들도 103만명을 넘어섰으며 그 규모는 120조 이상”이라고 밝히며 심각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이어 채움재무관리 측은 “다중채무자 중 소득 기반이 좋지 않은 청년과 노년층이 많은 것도 문제”라며 “은행에서 거절당하고 3금융이나 불법 사금융 등을 이용하게 되면 고금리채무를 감당하지 못해 채무를 상환하지 못하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것이 순식간이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채움재무관리 측 관계자는 “이들의 경우에는 특히나 부채통합, 전환대출 등으로 고금리 다중채무를 탈출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본인의 금융 정보와 상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욱 암담한 상황이다”고 안타까워했다. 관계자는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와 함께 부채통합, 전환대출 상품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직장인 K씨는 은행 대출을 보유한 상황에서 급전이 필요할 때마다 카드사 대출을 자주 이용해왔다. 소액을 빌렸기 때문에 바로 돈을 갚는데 부담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마 전 목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카드사 2곳과 저축은행 1곳의 대출을 나누어 이용하게 되었고, 이전에 소액 대출을 이용했을 때와는 다르게 큰 압박을 느끼게 되었다. K씨는 위험 신호를 느끼고 부채통합과 전환대출 상품을 통해 중금리 상호금융 대출로 갈아타 불입금 부담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주부 M씨는 3억 8천만원 가량의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하고 있다. 월 가계 소득의 약 58%가 불입금으로 나가기 때문에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최저 생활비로 생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최근 남편이 카드사와 사금융 등에서 몰래 돈을 빌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큰 고민에 빠졌다. M씨는 금융컨설팅 회사를 찾아 남편의 채무를 하루 빨리 정리할 방법이 있는지 상담했고, 전문가에게 부채통합과 전환대출 솔루션을 제안받아 부채를 통합하고 월 불입금을 낮춰 생활비를 유지할 수 있었다.

 

다중채무자들의 채무가 5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9월 금융감독원이 조사한 ‘나이스 평가정보 다중채무자 분석’에 의하면, 금융회사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들이 진 빚은 500조 2천 906억원. 2018년에만 19조 가까이 증가했다. 이들 중 5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도 무려 103만명에 달한다. 다중채무자의 6명 중 1명은 소득이 적거나 신용이 부족한 청년층과 노년층이다. 은행을 제외하면 20대는 저축은행과 대부업에서, 60대는 카드사와 상호금융에서 돈을 빌렸다. 상호금융을 제외하면 연 20%대로 법정 최고 금리를 웃도는 고금리 신용대출이 다수인 금융사다.

윤지혜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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