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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 부부가 예수로 사는 법, '교회오빠' 5월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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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 부부가 예수로 사는 법, '교회오빠' 5월 극장 개봉
  • 은희승 기자
  • 승인 2019.03.09 0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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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출산과 동시에 찾아온 부부의 말기암… 기막힌 사연 카메라로 담아내

[KNS뉴스통신=은희승 기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욥1:9

말기암 부부의 투병과 영적 깨달음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교회오빠'가 오는 5월 8일 개봉,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으로 크리스천의 마음에 진실된 도전을 심어줄 예정이다.

 

2015년 9월은 부부에게 가장 행복하면서도, 가장 절망적인 순간이 찾아온 달로 기억되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의 출생, 그러나 산후조리원을 나오기 무섭게 찾아온 남편의 대장암 4기 소식. 몇 달 안되어 찾아온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남편의 치료가 끝나기도 무섭게 들려온 아내의 4기 혈액암….

흡사 성경의 '욥기'에 기록된 고난을 보는듯한 이야기, 정말이지 숨 고를 겨를도 없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누구든 좌절하고 원망의 대상을 찾기 마련이지만 남편 이관희는 그렇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암에 걸린 것이 축복은 아니지만, 암이 주는 유익이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기막힌 상황에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었던 것일까?

 

KBS스페셜 '앎' 시리즈의 이호경PD는 이런 이관희 부부의 일상과 투병기를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아 지난 2017년 12월 '교회오빠'라는 제목으로 방영했다. 그렇게 부부의 사연은 이 시대의 '욥'으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심장을 울렸다. 그리고 올해 5월, TV방영의 이후 내용까지 담은 '교회오빠'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특별히, <교회오빠>는 담담한 어조로 부부의 삶을 조명했다. 슬픔을 강요하지도 않고 일부러 특정한 시선을 가지고 부부를 바라보지도 않는다. 그 때문에 부부의 목소리는 더욱 큰 울림과 감동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설 수 있었다. 남편 이관희는 영화 내에서 "나는 죽고 오직 예수님만 사는 삶이 멋있고 어렵게 보이지만, 생과 사의 경계에 선 우리는 그것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거야." 라며, 암이라는 질병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와 같이 <교회오빠>는 단순히 한 사람의 투병기로 끝난 것이 아닌, 이 시대의 기독교인들의 세계관과 삶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화제작으로 회자될 전망이다.

 

작품의 외적으로도 화제가 되는 것은 마찬가지다.

영화 <교회오빠>의 감독 이호경PD는 2000년 KBS에 입사해 다큐멘터리 장르에서 수많은 작품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명감독이다. 또한 <교회오빠>가 방영되었던 KBS스페셜 '앎' 시리즈는 프랑스 URTI TV다큐멘터리부문 동상, 휴스턴 국제영화제 다큐부문 심사위원특별상, 뉴욕TV&FILM페스티벌 인류관심사부문 금상, ABU상 TV다큐멘터리부문 Winner, 한국기독언론대상 대상, 대한민국콘텐츠대상 국무총리상 등의 상을 휩쓸며 그 작품성을 이미 검증받은 바 있으며, 분당우리교회, 우리들교회, 안양제일교회 등의 대형교회의 예배에서 직접 사연과 간증이 소개될 정도로 교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도 했다.

 

이 처럼 기독교인이라면 꼭 봐야할 다큐멘터리 영화, <교회오빠>는 오는 5월 8일 개봉해, 관객 모두에게 가슴 벅찬 기적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교회 오빠' 이관희 집사는 지난해 9월 16일 새벽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은희승 기자 hsent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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