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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주한 중국대사에 미세먼지 항의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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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주한 중국대사에 미세먼지 항의 서한
  • 윤광제 기자
  • 승인 2019.03.07 2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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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광제 기자] 자유한국당 조경태 최고위원이 주한 중국대사에 미세먼지에 대한 항의 서한을 보냈다.

조 최고위원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위성사진만 비교해보더라도 미세먼지가 중국발 미세먼지라는 점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이 위성지도 사진과 함께 중국 정부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항의 서한을 주한 중국대사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이 쓰레기 소각 시설을 계획대로 모두 건설하면 총 471곳의 쓰레기 소각시설이 가동된다며 "중국 동부 해안의 신규 쓰레기 소각시설의 건설을 즉시 중단하고,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의무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잘못된 정책으로 이웃 국가에 피해를 입히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며,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자 환경보호를 약속한 국제 협약에 가입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는 매우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앞서 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성사진을 꺼내 미세먼지 문제를 설명하고 "중국 외교부 관계자가 이를 보고 눈으로 확인한 다음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중국 대사관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윤광제 기자 ygj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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