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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유능한 건축사 정부가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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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유능한 건축사 정부가 육성한다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2.04.05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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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이상정)와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젊고 역량있는 신진 건축사를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올해 만 45세 이하의 건축사를 대상으로 하는 설계공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국토해양부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마련한 ‘신진건축사 발굴ㆍ육성방안’을 5일 오후 개최된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제9차 회의에 상정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진건축사 발굴ㆍ육성방안에는 올해부터 매년 신진건축사 대상의 설계공모를 추진하고, 설계공모방식도 신진건축사가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올해에는 소규모 아파트, 도서관, 문화복지시설 등 신진건축사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적용하기 용이한 10개 사업에 대해 시범적용하고, 추가로 학교시설도 상반기내 적용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 10개 사업은 모두 실제로 추진되는 공공건축사업으로 5개 공공기관과 포항시 등 총 6개 기관에서 4월부터 사업일정에 따라 각각 발주된다.

동 시범사업은 최근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상당수의 대형 건축물 설계를 해외 유명 건축사사무소가 수행하는 상황에서 국내 건축설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건축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가 공공건축물의 설계용역 발주를 통해 젊고 역량있는 건축사 발굴ㆍ육성을 선도해야 하나, 현행 턴키 사업수행능력평가제도(PQ) 등은 과도한 비용이 소요되거나 일정수준 이상의 실적이 필요하여 신진 건축사는 참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동 시범사업이 향후 건축설계산업을 이끌어나갈 역량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의 공공건축물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지원대상은 최종 확정절차를 거쳐 1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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