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지난 11월, 세계킥복싱무에타이총연맹(이하WKMF) 한국 챔피언에 오른 오상민(18, 팀엠무에타이)이 세계 챔피언전을 치룬다.
상대는 ‘파이트 드래곤’단체 챔피언인 헨리세자스(30,BRTHAI)다. 헨리세자스는 현재 일본 기후현에 위치한 inta negra de muay thai에서 훈련중이며 프로전적 15전11승4패의 전적의 소유자다.
162CM의 단신이지만 단단한 앞면 가드를 앞세워 상대의 빈틈에 강한 한방을 꽂는 스타일이다. 라이트 스트레이트가 주특기 기술이다.
한국 챔피언인 오상민은 한국 챔피언전, 당시 김하람(18,MU)을 만나 심판전원일치 판정을 받아냈다. 하지만 앞면 가드가 약해 펀치를 허용하는 장면을 보였다. 오상민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훈련을 해야 할 것이다.
오상민은 50M를 6초 초반에 달리는 순발력을 소유자로 18세의 어린나이가 강점이다. 헨리세자스에 비해 10CM가량 큰 키이며 빠른 스텝의 소유자여서 헨리세자스가 공략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양 선수의 신체능력이 다른만큼 경기는 서로의 장점을 발휘하는 것이 포인트다. 헨리세자스는 최근 경기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HEAT44다. 한국의 주기훈 선수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한편, 오상민과 헨리세자스의 세계챔피언결정전은 3월1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특설링에서 개최되며, MBC 스포츠채널에서 중계한다.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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