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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청명·한식·총선 전후 8일간 산불방지특별경계령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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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청명·한식·총선 전후 8일간 산불방지특별경계령 발동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2.04.04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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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식목일과 청명·한식을 앞둔 4일부터 국회의원 총선거일인 11일까지 8일 동안 전국에 산불방지 특별경계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총선 준비로 일선기관의 산불대응력 약화가 우려되고 본격적인 영농준비로 인한 논·밭두렁 불법소각 행위가 빈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해마다 이 기간에는 청명·한식(식목일)을 맞아 성묘객이 몰리고 상춘인파와 등산객이 폭증하는 데다 날씨마저 건조해 산불발생 우려가 최고조에 달한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4일을 기해 산불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높였다. 경계기간 동안 산림청과 각 지자체는 전 직원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전체 산불 감시원 2만 5,000명을 지상 순찰에 투입한다. 또 산림청 중형헬기 9대를 모두 공중감시에 투입하는 한편 성묘객의 불 피우기와 논밭두렁·농산폐기물 태우기를 집중 단속한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청명·한식과 식목일이 들어있는 4월 초순이 1년 중 산불위험이 가장 높은 때"라며 "산불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철저한 산불대비 태세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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