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3:49 (금)
해충 걱정없는 우리집 현관으로 봄바람이 솔솔~
상태바
해충 걱정없는 우리집 현관으로 봄바람이 솔솔~
  • 이상규 기자
  • 승인 2019.03.04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소외계층 10가구에 현관 방충문 설치

[KNS뉴스통신=이상규 기자] 따뜻한 봄날이 성큼 다가오는 가운데, 동서학동은 소외계층이 해충 걱정 없이 집안을 환기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민관협력배분사업의 일환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 10가구를 선정해 현관 방충문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방충문은 현관에 설치하는 일종의 여닫이식 방충망이다.

소외계층은 대부분 경제적 어려움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해 있어, 평소 집안 환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겨울 한파와 여름 폭염에 고통 받는 상황이었다. 이에, 주민센터는 소외계층이 해충 걱정 없이 시원한 자연바람을 집안에 들일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현관 방충문을 설치했다. 이로써, 다가오는 여름철에도 저소득가구가 조금이나마 더위를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민센터는 향후 여름철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도 소외계층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게끔 다양한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현관 방충문 설치사업은 지난 농촌마을 차상위장애인가구 생활쓰레기 정비처럼 노인일자리를 통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중 하나로, 지역 어르신이 나서 손을 거들었다.

배정희 완산구 동서학동장은 “이번 현관 방충문 사업으로 저소득계층의 주거환경이 조금이나마 개선되었길 바란다.”라며, “또한, 지역 어르신들을 동네복지의 중심축으로 포섭하여, 초고령지역이란 특성을 단점이 아닌 장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상규 기자 lumix-10@daum.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